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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벌! - 역사.생태.사육.다양성 생생 푸른 교과서 5
필립 마르슈네·로랑스 베라르 지음, 최인령 옮김, 장 올리비에 에롱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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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히 벌이라고 했을 때는 근처에 오기만 해도 겁나고 주변에 있기라도 하면 긴장되기만 하는 그닥 반갑잖은 존재였다. 

단순히 꽃을 찾아 꿀을 만드는 게 다라고 생각했었고, 특이한 춤을 춘다는 정도밖에는 지식이 없어서인지 벌에 대한 생태학적 특징이나 습성, 또 다양한 벌의 종류와 우리나라 벌까지 다룬 이 책을 보면서 무지함을 참 많이도 반성했다. 

내용이 아주 알차게 되어 있어 벌에 대해 잘 몰랐던 역사적 사실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과학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경까지 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양봉의 기원이나 기술, 방법에 대한 자료들도 처음 접하게 되는 것들이라 그런지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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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말을 거는 생각미술관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15
박영대 지음, 김용연 그림 / 길벗어린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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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보기 전에는 그림 작품들만 죽 나열 되어 있고 스스로 창의적인 생각을 해 보게 만드는 구조가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이젤이라는 인물이 등장해서 큐레이터처럼 안내도 하고 설명도 하는 식이었다. 

현대 미술은 사실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보다는 관심이 없어 안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짧게나마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점에서는 좋았다. 

하지만, 이젤의 설명만이 마치 정답인 것처럼 느껴져서 혹시나 상상의 기회를 줄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름 8개의 구분으로 나뉘어져서 다양한 설치미술까지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그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다 볼 수는 없어도 자기가 보고 싶은 곳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점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미술관이 있다면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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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낳은 그림 천재들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11
조정육 지음 / 길벗어린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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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라는 말을 들으면 평소 떠오르는 인물이라고 해 봤자 고흐, 피카소, 샤갈 정도가 다였다. 우리 나라 화가를 굳이 들자면 이중섭, 신사임당 정도... 

나의 무지함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깨닫게 해줌과 동시에 어느 나라의 화가와도 견줄만한 조선시대 우리 나라 대표 화가들을 아주 쉽고도 경쾌하며 잘 읽혀지도록 만든 책이다. 

단순히 화가에 대한 소개만이 아니라 그 화가가 살았던 시대배경부터 그 화가와 둘러싼 인물들까지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읽어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서양화가처럼 화려한 색을 쓴 것은 아니지만, 먹 하나로도 농도를 조절하며 대단한 그림들을 남긴 화가들이 새삼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인물의 이야기가 끝남과 동시에 그 인물이 그린 그림을 같이 넣어두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하였다. 

어린이책이라고 보기 보다는 오히려 어른이 읽어도 부담이 없고 머리로는 공부하며 가슴으로 그림을 느끼는 그런 책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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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뿔났다 와이즈아이 나만의 책방 1
고정욱 지음, 이민혜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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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자신의 꿈을 찾고 싶은 아이들의 목소리!"라고 되어 있다. 정말 요즘 아이들의 상황을 3학년 수준에 딱 맞게 쓴 책이 아닐까 싶다.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7개나 되는 학원을 다니고 온갖 숙제에 피로에 시달리는...동화작가가 아이를 취재한다는 설정이 마치 꼭 이 동화를 쓰기 위해 했던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요즘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어른인 나보다 오히려 여유가 더 없고 있다 할지라도 다른 친구들이 학원을 가게 되면 같이 놀 친구 하나 없어지고 하다보니 친구 사귀려면 학원 다녀야 한다는 소리까지 들리는 것 같다. 

쉽게 읽히면서도 요즘 세태를 잘 꼬집어서 서술한 작가의 능력이 돋보이고, 좀더 욕심을 낸다면 부모님이 그렇게 학원을 많이 보내게 된 배경이 자세하게 나왔었다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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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갈 때 꼭꼭 약속해 - 교통안전과 학교생활 안전 어린이안전 365 2
박은경 글, 김남균 그림,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책읽는곰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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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라는 말의 중요성은 사실 겪어보지 않고는 실감하기가 힘들기도 하다. 내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마음에 정말 와 닿기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있어 안전이란 어른이 생각하는 염려와는 차원이 다른 듯 하다. 여러가지를 동시에 생각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보이는 하나에만 집착하는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쉽게 예를 든다면 공이 도로로 굴러갔을 때 반사적으로 공을 주으러 가 버리는... 

이 책은 학교로 출발하기부터 집으로 도착하기까지 차례차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란 상황은 다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인사와 함께 집에서부터 출발할 때 옷차림 하나하나부터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 어찌나 보이는지 정말 관찰력이 뛰어나다고 밖에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신발 끈이 풀어진 부분에서는 아이들도 공감을 많이 했다. 

그림이 처음에는 다소 산만하게 와 닿았으나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말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도 실감나게 되어 있고, 특히 어린이 유괴까지 다룬 부분까지 들어 가 있어서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다룬 것 같다.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책을 통해 안전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는 어찌보면 다짐을 하게 되는 그런 책인 것 같다. 

우리나라 실정에 잘 맞는 그림과 상황이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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