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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감정 사전 - 당당한 표현력.따뜻한 인성.밝은 얼굴
최형미 지음, 임성훈 그림 / 아울북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초등 2학년인 큰딸에게 딱 필요한 책이다.
감정표현이 너무나도 서툰 아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않은 아이.
엄마에게 감정을 감추는 아이.
이부분에서 더 더욱 이 책 '행복한 감정사전'이 필요로 한 이유이기도 하다.
'벌써부터 사춘기인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벌써부터 반항이 시작된거야'
요즘 제가 큰 딸 일로 걱정이 많답니다.
저역시 아이게게 너무 감정적이지 않나 싶지만,
아이역시 서툰 엄마 때문에 감정표현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못했다 생각이 들어요.
이 책에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읽는 책이라
저희 모녀에게 딱 맞는 책이라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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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아이의 감정만 보면 안되요.
엄마의 감정도 함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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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싸움의 문제는
말 한마디 입니다.
감정을 좀더 솔직하고 배려있게 말했다면 서로 화낼 일은 없을테니까요.
쉽게 생각하면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들지만,
매 순간 순간마다,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조절할수 없는 현실에서
아이와 사이만 멀어지는것이 아닌가 싶어 이 책을 아이와 한페이지씩 읽어가면서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 하며 모녀 사이가 더 돈독하게 친밀해졌다는 사실. ㅋ
표지를 보고 "우아~~~!" 무슨책이야
집에 들와서 시원한 수박을 간식으로 먹으면서 책을 바로 펼치더군요.

너의 감정은 무궁무진해
좋은감정도 다양하게 표현할수 있어~

친구들과 좋았던 추억과, 안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잠시동안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는 그때 표현 못했던 감정을
이제야 끄짚어 내는군요.
그래도 그때 속상했던 감정은 엄마와 함께 보듬어줄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이런 이야기를 안했다면 아이역시 계속 가슴에 담고 있었을테니까요.

한번에 많은 감정을 끄짚어 말하면 아이도 스트레스 받고 거부감을 키울수 있을거 같아서
매일같이 아이들과 잠자기전 책도 읽으면서 감정을 하나씩 얘기해보려구요.
그래서 여름방학때 까지 매일 하나하나 하다보면 이 책이 마무리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여름방학책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여자 아이라 그런가 세심하고 예민한 부분을 좀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키울수 있도록
아울북 '행복한 감정사전'을 통해 일찍온 사춘기를 편하게 보내고 싶답니다.

어릴때부터 엄마와 사이가 친밀한 딸들보면
사춘기도 힘들지 않게 보내지 않더라구요.
지금의 제딸이 사춘기때를 생각하니 근심과 걱정이 몰려와요.
지금이라도 미리 미리 준비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2주후면 벌써 여름방학이 시작이랍니다.
그래서 저 역시 아이들을 위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플랜도 짜놓고
나름 아이들과 짧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보려구요.
박물관에서부터 물놀이까지...
여름방학때 읽어볼 책들 목록까지...
나름 목표는 정해놨는데 잘 할지 저 역시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설레이는 마음이 더 크긴해요.

아이들과 행복한 감정을 항시 느낄수 있도록
여름방학동안 알차게 보내보려구요.
여름방학책 추천으로 아이들과 함께 목록을 만들어 보시는것도 좋을거예요.
아이들이 직접 목록을 만들고 도서관에서 직접 책을 찾다보면
더 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더라구요.

자존감이 살짝 낮은 저희 큰딸에게는 긍정적인 말과
적극적인 표현이 필요로 하기에 당당한 표현력와 따뜻한 인성, 밝은얼굴을 지닌
그런 딸로 쭉~~~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고 있답니다.

유쾌한감정과 불쾌한 감정을 나누어서 보면
다양한 감정들이 있더라구요.
이책에서 80개의 감정이 나온답니다.
고소해요, 만족스러워요. 신기해요. 섭섭해요, 얄미워요. 억울해요. 등...
다양한 감정들을 배워가면서 그때 그 감정이 이런 감정이였다는것을 알수 있게 되네요.

엄마와 도란도란.
아이만의 감정을 케어해주는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있는 엄마의 감정도 함께 이 책을 통해서 케어받을수 있는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