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생각숲 상상바다 6
박현경 지음, 이진희 그림 / 해와나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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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책의 겉표지 그림만 봐도 느낌이 뭔가...

살짝 감동을 느낄수 있게 종이재질에서부터 색감, 그림표현등으로

느낄수 있었답니다.

 

 

그림에서 한 남매의 뒷모습을 볼수있어요.

이 자매는 한그림을 응시하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해와나무

[생각숲상상바다]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박현경 글 / 이진희 그림

 

 

 

 

 

 

 

해와나무 출판사의 생각숲 상상바다 시리즈는 생명을 생각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사람과 사람, 사랑과 자연이 평화롭게 어우러지는 삶터를 그려갑니다.

 

이책 한권만으로도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는지 이 책 하나로 알게되더군요.

 

 

 

 

첫 시작글..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었어요.

누나는 동생이 좀 특별한 아이라 소개합니다.

시각장애인 동생을 데리고 나서는 누나

 

 

 

 

이 책에서 누나와 동생

이날 하루는 책임감 강한 누나로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을 찾아 갑니다.

여기서 누나의 속마음을 알수가 있어요.

그동안 누나가 동생을 바라본 마음

그마음 충분히 이해할수있는 아이의 마음이였습니다.

멀쩡한 동생도 매일같이 미워서 혼내고 싸우는 지금의 저희 큰딸을 보니

아주 충분히 이해가 될만하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 좀 우울해 보이는 느낌을 받을수 있어요.

그림표현이나 전체적인 컬러가 어두운컬러가 많이들어가서

마음의 무게를 먼저 지고 읽어간다할까...

 

동생 찬이가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아픔과 상처를 함께 공유할수 있었어요.

 

 

 

 

"누난몰라."

찬이의 속마음이 끝으로 가면서 드러납니다.

그 동안의 찬이의 고통과 속상함을

누나앞에서 얘기합니다.

 

그부분에서 제 자신이 울먹이게 되더라구요.

 

 

 

저 역시 찬이의 입장에서는 그렇겠구나~!

슬펐겠구나!

힘들었겠구나!

 

더구나 찬이는 초등학교3학년 어린친구인데

더 아팠겠구나!

 

 

 

가슴이 찡해는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정말 가슴을 울리는 책이되네요~

 

 

 

8살 지유가 이책을 읽고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엄마 무슨말인지 모르겠엉!"

 

"엥?????" 헉

 

지유가 읽기 싫어할때 던져주었던 책이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나 봅니다.

그날 잠자기전 침대에서 아이들과 이책을 읽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둘이서 서로 눈을 감고 길 맞추기 놀이를 자주했었는데

그 얘길 하더라구요.

 

 

 

동생은 손끝으로 그림을 보고

나는 눈으로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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