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가짜 사금파리가 아니에요. 그런 가짜는 특별한 빛을 비출 때만 빛이 나지요. 학생이 어떤 사람이 되는,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 나가든, 그것은 학생의 본 모습이에요. 늘 자기 안에 존재했던 본질적인 모습. 케임브리지여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 안에 가지고 있는 거예요. 학생은 순금이에요. 브리검 영으로 돌아가든, 산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든 그 본질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다른 사람이 학생을 보는 눈은 변할지 모르고, 학생이 자신을 보는 눈도 변할지 모르지만, 어차피 순금도 빛에 따라서는 덜 빛나 보일 때도 있으니까. 하지만 빛이 덜 난다면 그게 허상인 거예요. 지금까지 항상 그랬어요. - P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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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확실히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에 휩쓸리길 거부한 것은 내가 그때까지 한 번도 나 자신에게 허락하지 않은 특권이었다. 그때까지의 내 삶은 늘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서술되어져 왔었다. 그들의 목소리는 강하고, 단호하고, 절대적이었다. 내 목소리가 그들의 목소리만큼 강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이다.
- 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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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바로 그것에 내 배움이요 교육이었다. 빌려 쓰는 책장에 앉아 나를 버리고 떠난 오빠를 흉내 내면서 모르몬 사상의 한 분파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보낸 그 긴긴 시간들 말이다. 아직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참고 읽어 내는 그 끈기야말로 내가 익힌 기술의 핵심이었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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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밝게 먹으면 운명이 밝아진다.
그러므로 내 인생은 내가 정의한다! - P312

야이 썅년아.
너 거기서 떡값 빼돌리다가 잘린 거 모를 줄 알았냐?
앞으로 거슬리게 행동하면 도둑년이라고 소문날 줄 알아라. -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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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그렇게 집을 떠난 대가가 어떤 것이었는지, 오빠가 자신이 향하는 곳을 얼마나 모르는 채로 떠난 것이었는지 내가 이해하기까지는 몇 년이 걸렸다. 토니 오빠와 숀 오빠도 산을 떠나긴 했지만 그들은 떠나서도 아버지에게 배운 것을 계속하며 살았다. 트럭을 몰고, 용접을 하고, 폐철 수집을 하면서. 그러나 타일러 오빠는 텅 빈 진공의 공간으로 발을 내디딘 것이었다. 오빠가 왜 그렇게 했는지 나는 알지 못했고, 오빠 자신도 알지 못했다. 오빠는 어떻게 그런 확신을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확신이 불확실성이 드리운 어둠을 밝힐 정도로 밝게 타오르게 되었는지 설명하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오빠 머릿속에서 울리는 음악, 우리는 듣지 못하는 희망에 찬 멜로디 때문일 것이라고 늘 생각했다. 오빠가 삼각함수 책을 살 때, 그 모든 연필밥을 모을 때 흥얼거렸던 그 비밀의 멜로디 말이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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