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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할머니는 미소를 지었다.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미소가 아니라 자신을 위한, 우습고 당혹스러운 상황에 대한 미소였다. 나는 그것이 마치 할머니가 <현실보다 더 우스운 게 어딨겠니, 내 참!> 하는 말을 대신하는 것으로 보였다. - P66

내가 볼 때 그 사고는 누구의 책임도 아니었다. 물론 타일러 오빠의 책임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일이 꼬이려니 그렇게 된 것뿐이었다. 이후 10년 동안 이 사건에 대한 내 생각은 많이 변할 것이다. 어른이 되면서 겪은 변화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그 사고를 떠올리면 나는 늘 아파치 여인들이 생각나곤 한다. 삶을 이루는 모든 결정들, 사람들이 함께 또는 홀로 내리는 결정들이 모두 합쳐져서 하나하나의 사건이 생기는 것이다. 셀 수 없이 많은 모래알들이 한데 뭉쳐 퇴적층을 만들고 바위가 되듯이.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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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닥뜨린 문제마다 주인 의식으로 결정하고 판단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인생의 편집을 책임지는 편집장이다. 그런 사람들이 세상에 찍는 새로운 점 하나로 지구별은 멋지게 돌아간다. 오늘도 새로운 태양은 뜬다. 나도 늘 새로운 일과 마주치고 싶지만… 몰려드는 두려움은 어쩔 수 없다.
- P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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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영원한 존재들이여, 이 세계를 영원히, 그리고 항상 사랑하라. 그리고 아픔을 향해 "사라져라, 하지만 때가 되면 되돌아오라!"고 말하라. 모든 즐거움이 영원을 소망하기 때문이다! - P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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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네가 마주칠 수도 있는 적 가운데 가장 고약한 적은 언제나 너 자신이 될 것이다. 동굴과 숲에서 너 자신이 너를 숨어 엿보고 있으니.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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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중략)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한 해의 세상살이를 우직하게 건뎌낸 모든 이들에게 던지는 심심한 인사였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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