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알게 됐다. ‘미래를 위해‘ 라는 전제 자체가 틀린 것이었다. 오늘이 망가지면 도미노처럼 내일도 망가진다는 걸 몰랐다. 오늘을 망치는 것, 망치는 오늘이 쌓이는 것, 그건 미래를 잃는 것이기도 했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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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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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인가 싶을 정도로 리얼하다. 흡입력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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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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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보다 훨씬 대단한 책‘이라는 빌 게이츠의 추천사가 너무나 적절하다. 정말 대단한 책. 500쪽이 넘는 에세이를 이 정도 몰입감으로 읽을 수 있을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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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전문가로서 일을 계속할 수 있기까지, 제 주변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뜻이지요. - P172

혼자 일인자예요. 그 분야의 연구자가 저밖에 없고, 다른 사람은 없으니까요.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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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가짜 사금파리가 아니에요. 그런 가짜는 특별한 빛을 비출 때만 빛이 나지요. 학생이 어떤 사람이 되는,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 나가든, 그것은 학생의 본 모습이에요. 늘 자기 안에 존재했던 본질적인 모습. 케임브리지여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 안에 가지고 있는 거예요. 학생은 순금이에요. 브리검 영으로 돌아가든, 산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든 그 본질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다른 사람이 학생을 보는 눈은 변할지 모르고, 학생이 자신을 보는 눈도 변할지 모르지만, 어차피 순금도 빛에 따라서는 덜 빛나 보일 때도 있으니까. 하지만 빛이 덜 난다면 그게 허상인 거예요. 지금까지 항상 그랬어요. - P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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