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길에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을 크기와 무게의 책이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스토리도 탄탄하고,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의 사랑이야기가 있는데, 연애소설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이별이야기도 꽤 많았어요. 특별할 거 없는 이야기들이지만 그래서 더 공감가는 스토리들이에요.
회사집 회사집... 반복되는 일상 속 내가 표지부터 공감해서 서평이벤트에 참여한 책.1호와 2호 동네 친구같이 친근한 직업 작가가 아닌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내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단 듯 중간중간 비어둔 페이지들. 지하철에서 읽으라 펜이 없어 적어가진 못했지만 다시 한번 더 읽어가면서 이 책의 마지막에는 내가 무어라 끄적이고 있을지. 내 생활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는 책.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