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뇌가 나를 움직인다 -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정상적인 사람들, 그들을 갑자기 돌변하게 만드는 마음 속의 숨겨진 욕구 5가지
데이비드 와이너.길버트 헤프터 지음, 김경숙.민승남 옮김 / 사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 제목을 볼 때는 <스키너의 심리상자> 같은 뇌실험과 관련한 새로운 발견을 보여주는 책인 것 같았다. 그런데 읽어보니 정말 누구에게나 있는 미친 뇌(이너 더미)에 관한 내용이었다. 글 전개가 꽤 실용적이고 쉽게 분류돼 있어서 비교적 읽기 쉬운 데다, 다루는 내용 자체가 누구에게나 흔히 있는 내용이어서 공감하기 쉬운 책이었다. 획기적으로 새로운 발견 같은 걸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좀 안 맞을 수 있지만 여가용 독서로는 꽤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그나저나 이런 책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책 한 권 쓰려고 온갖 조사와 연구를 거듭하는 저자들은 기본적으로 존경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20년 연구성과 같은 걸 담고 있지는 않지만 방대한 조사자료를 토대로 한 점은 높이 살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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