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접할땐 표지도 그렇고 너무 무서울것 같아 걱정이었다. 아이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사실 읽고나서 특히 잠을 잘 때가 제일 큰 문제가 된다. 눈을 감고 누우면 하나하나 생각이 나기 시작하고 그림이나 글들을 자꾸만 떠 올리며 스스로가 공포로 몰고 가는것이다 ㅠㅠ 나는 공포 영화를 즐겨 보긴 해도 결정적인 부분에서 눈을 감거나 귀를 막아서 다 보고나도 밤에 잘때 문제가 안되는데 ㅎ 우리집 아이들은 누굴 닮아서 그걸 두눈 똥그랗게 뜨고 다보는지 ㅠ 오늘도 같이 자자고 졸라될게 뻔하다 .고 생각했는데 ㅎ 아니다 무서운 이야기라면 너무 좋아하는데 이건 반 정도 읽더니 도저히 못 읽겠다면서 책을 가져 오더라. 왜그래?? 하고 봤더니 여섯 아이가 폐가에 둘러 앉아 아무도 없는곳에서 귀신 이야기를 하면 진짜 귀신을 볼수 있 다는 말에 둘러 앉아 괴담돌리기를 한다. 그런데...이 아이들은 다름 아 닌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는 사촌지간!! 1년에 한번 할아버지 제사날 만나 폐가에서 괴담 돌리기를 하는것이다. 그러다 보니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 사투리로 각자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해가 잘 안되고 집중을 못하는것 같았다.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별로 흥미를 못가지더라 ㅠㅠ 서평이벤트에 당첨. 출판사로 부터 도서 무료제공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