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밥일까요? 노란 병아리와 노란 민들레가 피어 있는 책표지를 보자마자 읽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나봐요. 엄마, 무슨 밥일까?? 이거 읽어죠!! 오잉?? 무슨 말이지?? 우리 꼬맹이는 한글 떼기를 하지 않았고 이제야 자기 이름을 알아보고 따라 그리는 정도랍니다. 누구한테 들은걸까요?? 제목을 제법 비슷하게 읽었네요. ㅎㅎ 그러고 보니 뒷쪽 표지에 이뿐 도시락이 그려진걸 보고 자기가 한말이래요. 제목을 제대로 읽어 주었어요. “누구 밥일까요?” 표지에 나와 있는 노랑 병아리를 보고 우리집에도 병아리 있었잖아. 합니다. 네 저희집에 한달 반 전에 병아리가 있었죠^^ 지금은 청소년닭이 되었지만 말이예요. 일주일 키우고 시골집에 데려다 준 병아리는 벌써 이렇게 컸다고 보여주니 “알아!나도 봤어.” 그래!! 안다니 넘어가자. 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첫장부터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계속 다른 이야기를 할때가 많죠. 그래도 참고 끊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책을 끝까지 읽는게 목적이 아니니깐요^^ 누구 밥이냐고 자꾸 질문하길래 혹시 먹이사슬 이야기인가?? 했는데 아니였어요. 토끼가 초끼풀을 먹고, 달팽이가 상추를 먹고 병아리가 딸기를 나비가 꽃에 꿀을.... 여러 다양한 동물새끼들의 식사시간에 대한것이 었어요. 그래서 제일 첫장에서 식사시간이라고 한것 같아요. 우리 꼬맹인 병아리가 딸기를 먹는것에 강한 의문을 가지더군요. 우리집에 있던 병아리들은 딸기를 먹은적이 없거든요. 매일 사료만 먹다가 시골집에서도 사료와 쌀,상추 먹는것만 봤으니 이해가 안되나봐요. 다음에 딸기를 줘보자고 하고 급 마무리 합니다.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