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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안) 작아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ㅣ 아니야 시리즈
강소연 지음, 크리스토퍼 와이엔트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0년 1월
평점 :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아니야 시리즈
세이펜으로 듣고 읽고 녹음해서 자기 목소리를 듣고
아주 신나해요^^
아니야 시리즈는 한국어판과 영어판 각각 4권으로 총 8권이예요.
한국어와 영어로 같이 출판이되어 영어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도 충분히 한글판을 읽고
영어판을 읽게 되면 거부감 없이 너무 좋아 하더라구요.
저희집은 첫째가 유치원때 영어 울렁증이 시작되서 초등 1학년까지 영어라면 쳐다도 안보더니
요줌은 많이 좋아져서 학원도 다니고 배운게 있어 그런지 영어책도 거부감 없이 읽곤해요.
첫째때 한번 당하고 나니 둘째때는 일단 친굳하게 해줘야 겠다 생각하고 많이 보여주고 많이
들려주려고 노력 했어요^^
그랬더니 셋째는 백속에서부터 많이 듣던거라 그런지 별 거부감이 없더라구요.
도리어 영어로 듣는걸 더 좋아 하기도 해요.
영어든 한국어든 많이 들어야 잘하는건 똑같더라구요.
우리집 셋째를 보면 형아, 누나가 있어 혼자 자라는 아이들 보다 말도 빠르고 행동발달도 빠르고...
영어에 관김이 부쩍 많은 우리 꼬맹이도 형아, 누나 듣는 영어cd를 듣고 곧잘 따라하거든요.
아이들이 가끔 무슨 뜻이야?? 하고 궁금해하기도 하는데...넌 (안)작아. 책을 읽을땐 엄마의 도움 없이도
잘 읽더라구오.
물론, 넌 (안)작아 책은 내용이 어렵고 복잡한 책은 아니예요.
책펴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귀여운 털복숭이가 나오는 그림책이예요.
하지만, 초등교과연계로 유아부터 아동까지 고루 읽기 가능하고... 저희집 10살,8살,5살 세아이다
읽고 느끼는게 다르더라구요.
꼬맹이는 무조건 내용보단 아직도 그림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다보니 글 중간쭘 나오는 이런 장면을 좋아해요
둘째 같은 경우엔 초등 학생이라 그런지...자기반 친구 이름을 나영하며 우리반에도 이렇게 작은 아이가 있어.
근데,...딸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요줌 아이들 키가 크고 작고보다 얼굴생김이나 색깔(?) 행동으로 아이들을 평가하고
놀리기도하고 ㅠㅠ 그러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한마디 해줬어요 !!
크고 작고 이뿌고 못생기고 날씬하고 뚱뚱하고....이런건 모두 주관적인거야
자기의 생각에 이뿌다고 생각하면 이뿐거고 내가 작지 않다고 생각하면 안작은거야. 자기 생각이 중요한거야.
너만 당당하면 되는거야.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마지막 첫째는 ㅠㅠ 저에게 불만을 ㅠㅠ
엄마가 말한거 처럼 나도 난 안작다고 생각해...그러니까 일찍 자라. 우유 많이 먹어라.
밥 좀 많이 먹어라 ㅠㅠ 그런말 좀 하지마!!
(근데, 어쩌지?? 난 니가 조금 더 많이 키가 컸으면 좋겠는데...)
또래 친구들 중 작은편이라 많이 골고루 먹고 잘자랐으면 좋겠는데...그게 눈으로 보이는
키나 몸무게로 측정해서 보이니까 나도 모르게 그만...사랑한다고 말했는데
잔소리가 되었구낭!! 미안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