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로 읽는 세계사 - 살아남기 위한 세계 왕실의 치열한 생존기
우야마 다쿠에이 지음, 전경아 옮김 / 책밥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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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왕실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세계사를 알아가는 길이다. 많은 독자들과 함께 이 책에서 왕실을 통해 세계사의 역동적인 모습을 대략적으로나마 살펴보고자 한다. (프롤로그 中)


전세계적으로 얼마 남지 않은 왕실들은 언제나 당국의 관심을 받을 뿐 아니라 타국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특히 영국왕실이나 모로코왕실등 세계의 유명왕실들은 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만큼이나 파파라치가 따라붙을 정도로 매순간 매행동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세계사에서 시민혁명과 민주화, 제국주의, 공산주의 혁명등을 거치면서 수많은 왕조들이 역사 저 편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현재에는 27개국만이 왕실이 존재하며 그중 아시아에는 6개, 유럽은 10여개, 중동은 6개 국의 왕실만이 남아있다. 200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사의 주인공은 왕실과 황실등이었으나 현재는 중동 왕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왕실은 입헌군주제하에서 왕실의 직접적인 정치개입은 이뤄지지않는다. 



이렇게 역사의 저 편으로 사라진 왕실들에 세계사의 포커스를 맞추어 바라본 <왕실로 읽는 세계사>은 세계사의 흐름 속 주인공에서 이제는 여전히 주인공이거나 사라지거나 방관자로 남아있는 왕실들의 치열했던 생존기를 살펴보면서 세계사의 변혁 속에서 잊혀진 왕실들과 현재까지 생존한 왕실들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세계 왕실에 대한 역사적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그 후 각 대륙별 역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서 왕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그리고 지금은 어떤 모습인가에 대하여 그리고 현재까지 왕실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좋은 선택인가 그렇지 않은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세계사는 언제나 이데올로기와 종교, 문화, 계급, 경제등과 함께 다뤄져왔다. 물론 세계사에서 왕실의 역사가 중요하지만 현재까지 남은 왕실들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현대에서 그들의 스포트라이트는 그들의 외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 있지 그들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다지 다루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현존하는 왕실이 어떤 혈통과 역사를 갖고 오늘날에 이르렀는지 왕실과 함께 세계 각국의 문화,사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현재 왕실이 남아있는 국가뿐만아니라 원래 왕실이 없었던 미국까지 왕실이 세계사에서 어떤 역할과 이해적 관계를 갖고 있는지 알아보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말고 비판적으로 이 책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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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선택해야 할 것들 -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 위해
김형준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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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선택해야 할 것들




혼란스러운 세상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이 앉는 자리는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내게 주신 주님의 사랑이 매우 귀하고 크기에 다시 한 번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에 앉기로 선택합시다. 그 용기 있는 선택이 우리를 이 세상에서 거룩한 영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할 것입니다. (p.25)




우리 삶은 계속해서 공사 중입니다. 큰 공사를 하는 사람도 있고, 작은 공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수많은 시련과 연단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우리는 공사 중이기 때문에 온전하지 못합니다. 때로는 공사 규모가 너무 커서 주변 사람이 돌아서 가야 하는 불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다 끝나면 아름답게 변할 것을 기대하면서 서로를 기다려 줍니다. 그러다 보면 공사가 끝나고, “공사 끝. 그동안의 인내를 감사합니다”라는 표지판을 붙일 날이 찾아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모두는 가슴에 이렇게 써 붙여야 하겠지요. “공사 중.” (p.177)



하나님은 하나님을 선택했던 룻의 선택이 이제 우리의 선택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 앞에서 세상과 믿음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머뭇머뭇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선택하기를 바라십니다. (p.59)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상황을 만났을 때 우리에게 믿음을 선택할 기회, 하나님의 뜻을 선택할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절망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길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p.228)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러한 선택들이 보여 우리를 이룬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을 구성해나가는 선택의 순간들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인생의 크고 작은 질문들에 대답해야할까? 바로 하나님의 기준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기준이란 무엇이며 세상의 기준과는 어떻게 다를까? 하나님의 기준은 주님을 믿는 믿을 통한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다.



<지금 선택해야 할 것들>에서는 우리의 선택의 기준이 세상에서 하나님으로 옮겨오라 이야기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기준으로 선택할 때 우리는 믿음의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우리가 하나님이라는 영적 선택을 하게 될 때 우리는 실패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시련이나 고난의 상황 속에서 과연 내가 하는 선택이 옳은 선택인가하는 막연함과 두려움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과연 하나님의 관점에서 올바른 선택을 내린 것일까하는 고민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우리의 지나온 인생을 어떤 관점에서 해석해야하는지 그리고 실패와 성공으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믿음 안에서 나의 삶을 되돌아보라고 한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바라보면 주님 안에서 실패와 성공의 잣대로 나의 삶을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일들이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고백하게 된다. 그동안 감사일기를 쓰면서도 감사에 대한 구체적인 고백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 감사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어서 주님안에서 결단하고 주님의 은혜를 고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삶을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요나의 결단>


제사를 서약한다.

그리고 사명의 재헌신을 서약한다.

마침내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신앙을 고백한다. 



선택의 순간은 힘들다. 특히나 하나님의 기준으로 하는 선택은 더욱 힘들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기준으로 하는 선택은 끝이 보이지 않고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으며 세상의 이익과는 거리가 멀고 세상의 이치와는 거리가 멀 때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의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종종 우리는 이 사실을 잊는다. 선데이 크리스천의 만족하며 주일날 예배들이는 것에 만족하는 우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일날만 자신을 섬기라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매순간이 하나님과 함께 있는 순간이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을 두려워해야한다. 항상 경계하고 조심하고 주님앞에 돌아와 회개해야한다. 주님 앞에서 내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며 내 선택의 주인을 하나님으로 맞출 때 우리는 삶의 무거운 시련 속에서도 무너지지않고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 사실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고난 속에 힘들어하는 사람들, 삶 속에서 주님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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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아주 따듯한 떨림
김인숙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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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아주 따뜻한 떨림




역사로 범벅이 되어 있는 이 도시, 그래서 사오싱은 조심해야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자칫 역사 속으로 첨벙 빠져버리면 헤어 나오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기 전에 그 경계를 걸어봐야 한다. 어떤 역사를 안고 있든 간에 도시는 오늘의 시간을 살고 있다. 살아서 움직이지 않는 도시는 어떤 오래된 이야기를 안고 있든 간에 그저 죽은 도시에 지나지 않는다. (p. 20)



중국은 원래 여러나라들이 합쳐진 나라여서 그런지 중국 대륙이 동서남북으로 넓어서 그런지 아니면 위치적으로 서양과 동양의 사이에 있는 나라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각 도시들마다 자연환경이나 문화의 차이가 뚜렷한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물의 도시이자 일만교의 도시라고 불리는 사오싱 (한국명칭 소흥)은 중국 저장성 사오싱현으로 시내에 작은 다리가 많아서 수향교도(水鄕橋都)라고 불린다. 또한 이 도시는 중국 근대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루쉰의 출생지로 사오싱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루쉰 기념관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의 해서 행서 초서의 각 서체를 완성한 중국 동진의 서예가로 중국의 서성하면 왕우군, 왕희지가 살았던 생가가있던 마을이 유적지로 보전되어 있어서 일명 서성고리라 불리는 왕희지의 옛 생가 마을이 루쉰의 옛마을인 루쉰고리와 함께 사오싱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이 책의 저자 김인숙은 어린시절 중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쫓아 중국 사오싱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여정에서 작가는 자신의 경험과 문학적 소재를 통해 사오싱의 풍경을 보다 아름답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물이 있고, 물길이 있고, 배가 있고, 뱃길이 있는 곳에서는 굿을 빼놓을 수 없다. 물을 다스리고 배를 다스리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귀신이 하는 일. 달래고 어르고 당부하고 빌고, 그 모든 걸 하는 것이 굿이다. 귀신만 달래는 게 아니라 사람도 달래니, 노래가 되고 춤이 되고, 극이 되고, 울음이 되고, 그러다가 삶이 된다. 좌판이 서고, 구경꾼들끼리 싸움이 나고, 누군가는 홀로 그저 서럽게 운다. 소년 루쉰은 그 밤에 바로 그 굿판을 구경하러 간 것이다. (p.49)



햇살이 좋은 낮이다. 열려 있는 바깥으로는 물길이 보이고, 배를 띄우는 작음 선착장이 보이고, 쿵이지 동상이 보인다. 소설 속 쿵이지는 이 술집에 매일같이 들러 황주 한 잔과 콩 한 접시를 시켜 먹었다. 과거 시험에 번번이 떨어진 후 몰락할 대로 몰락한 가난한 양반, 비싼 안주 시킬 돈이 없어 늘 황주 한 잔에 콩 한 접시 먹으면서 상것들에게 온갖 놀림거리가 되는 양반, 그래도 기어코 양반의 허위를 벗어던지지 못하는, 헛된 양반 ...... . 루쉰은 이 몰락 양반 쿵이지를 통해 봉건사회의 계급구조를 풍자했다. (p.63)



사오싱의 물길은 뭐가 특별한가? 내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은 사실, 물길보다도 그 물길을 건너가는 일이다. 다리를 건너 건너든, 발목에 물을 적셔가며 건너든, 혹은 물에 빠져 죽을 뻔하면서도 건너든 ...... . 사오싱 구차오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면 사오싱의 옛날 다리,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겠다. 그런데 내게는 이것이 두 개의 단어로 읽히지 않는다. 사오싱의 오래된 다리로 읽히는 게 아니라, 사오싱이 오래된 다리고, 오래된 다리가 바로 사오싱이라는 소리로 읽힌다. (p.13)






또한 사오싱이라는 도시는 월나라의 옛 도읍지였다. 그래서 사오싱의 청스광장은 월나라 유적지들이 모여 있는 푸산의 동쪽 대선탑이 있다. 그리고 이 광장은 사오싱의 옛 물길을 흐름을 볼 수 있다. 이 광장은 특이하게도 광장 바닥에 사오싱이 월나라 도읍지였던 시기의 지도가 바닥에 음각 되어 있어 지도를 쫓아가며 사오싱의 물길을 따라가며 물길이 어디서 모이고 어디서 흩어지는지 옛 월나라의 도읍이었던 사오싱의 모습을 어렴풋이 그려보게하고 물길들 사이에 놓여진 다리들을 보면서 옛 문학 속 다리가 저 다리가 아닐까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작가의 사오싱의 여정의 풍경들은 모두 이 책에 흑백의 사진으로 실려있다. 그래서 그런지 흑백사진으로 실려있는 사진들이 복잡하지않고 물길대로 흘러가며 때로는 건너가기도하는 일만교의 도시인 사오싱의 감성을 더 잘 드러내는 것 같다. 저자의 사오싱 여정을 따라가면서 사오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사는 냄새등을 간접적으로나마 즐겨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저자가 느끼는 중국 여행에서 오는 특별한 감성들을 비록 저자처럼 중국에 살아보진 못했지만 왠지 알 것도 같았다. 사오싱의 아름다운 풍경과 향취를 책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사오싱이 전해주는 인생 속 건넘의 미학을 이 책을 통해 알아가길 바란다. 건너고 건너다보면 어느새 다시 만나게 되듯 이 책의 사오싱의 풍경들과 항취들을 통해 따뜻함과 울림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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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 프랑스인 눈으로 ‘요즘 프랑스’ 읽기 지구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오헬리엉 루베르.윤여진 지음 / 틈새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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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프랑스 


프랑스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프랑스하면 파리지엥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다음으로 바게트빵, 에펠탑등이 떠오릅니다. 프랑스는 근대 민주주의가 꽃 피운나라이자 자유의 나라, 프랑스 혁명의 나라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프랑스를 어떤 모습으로 바라보건 아마 이러한 인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는 이러한 프랑스에 대한 인식을 깨트려주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 오헬리엉은 우리에게 익숙한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에서 프랑스 대표로 유명한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프랑스인입니다. 그리고 오헬리엉은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일반적인 프랑스에 대한 환상과 오해를 현실적인 시선에서 바라보게 바라보게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프랑스에 대한 종합적인 소개서같습니다. 문화, 예술, 교육 , 철학등 지금의 프랑스를 이루고 있는 모습들을 다양하게 소개하며 프랑스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웠던 점은 단순히 프랑스에 대한 저자의 사적인 사유가 별로 담겨있지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프랑스를 이해하고자하는 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책이지만 이 책의 제목이 ‘지극히 사적인 프랑스‘이니 만큼 좀 더 저자의 사적인 견해들이 들어가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물론 저자가 내용을 독자들에게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좀 더 프랑스인의 자국에 대한 깊이있는 생각들을 알고 싶은 독자로서는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프랑스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그래서 더 프랑스를 한번쯤 가보고 싶게 하는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프랑스를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 일정이 있어서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보고왔던 터라 나중에 다시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좀 더 편안하게 느긋하게 프랑스를 둘러보고싶습니다. 또한 이 책에 소개된 유명한 도시들 뿐만아니라 한국사람들은 잘 모르는 곳들도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유의 나라라고 상징되는 프랑스가 현실은 사회적 차별이 만연하다는 사실이 꽤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모든지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는데 서열화된 한국의 교육 현실을 비춰볼 때 파리의 교육현실을 보니 조금은 씁쓸한 감정이 들기도하면서 교육의 평등함의 표본같았던 프랑스가 빈부격차로 인해 학력격차가 난다는 현실은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예술을 보며 조금 부러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프랑스를 동경했던 이에겐 또하나의 현실을 알려주고 프랑스를 모르는 이들에겐 프랑스가 가진 모습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이 책을 프랑스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싶습니다. 프랑스가 가진 이미지가 이 책을 읽고 변할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가고싶은 나라로 생각하게하는 이 책을 통해 프랑스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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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브레네 브라운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나출판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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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브레네브라운의 한국어판 두번째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는 ˝수치심 권하는 사회˝다음으로 우리에게 진짜 나답게 사는 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하고 확실한 10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진정한 행복은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진짜 나를 이해하는 방법, 그것을 이 책은 가장 근본적이고 궁극적인 질문을 통해 우리 자신에게 묻고 답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온 마음을 다해 사는 사람들 역시 ‘파고들기DIG Deep‘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하는 방법의 앞글자만 따왔을때 그렇다는 뜻이다. 지치고 기진맥진한 상황에서 그들은 다음과 같이 행동했다.


​생각 가다듬기Deliberate : 기도나 명상을 하거나 계획을 세워서 생각과 행동을 가다듬고


영감 얻기Inspred : 새롭고 전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영감을 얻고


행동하기Going : 그 선택을 행동으로 옮긴다.


p. 26


저자 브레네브라운은 우리에게 우리 자신을 이루는 것들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하며 우리 자신들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수치심, 취약성을 인식하여 내가 포기하고 싶은 모습들을 깊게 파고들고 바라보게 만든다.


나를 명확하게 바라보는 건 언제나 힘들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가장 피하고 싶고 인정하고 싶지 않는 나의 부분도 바라봐야 우리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우리 내면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작 ˝수치심 권하는 사회˝가 우리의 취약성에 초점을 맞춰 우리를 괴롭게하는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알려주었다면 이번엔 좀 더 근본적으로 취약성뿐만아니라 나 자신에 대해 깊이있는 파고들기를 통해 나를 행동과 감정의 전반적인 부분을 건들인다.


불완전한 나 자신 때문에 여전히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 책은 생각 가다듬기, 영감얻기, 행동하기의 단계들을 통해 나 자신을 단순히 나로서 행복할 수 있는 이유와 확신을 전한다.




[법칙 1] 매 순간 ‘진짜 나’로 살아라 -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서 벗어나자 

[법칙 2] 자신을 좀 더 너그럽게 대하라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떨쳐버리자 

[법칙 3] 회복탄력성을 키워라 - 절망감과 무력감에 빠져들지 말자 

[법칙 4] 충분히 감사하고 충분히 기뻐하라 - 부족하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자 

[법칙 5] 직감과 믿음에 따라 판단하라 -뭐든 확실하길 바라는 마음을 버리자 

[법칙 6] 창의적인 활동을 시작하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버릇을 버리자 

[법칙 7] 놀이와 휴식 시간을 늘려라 -생산성으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지 말자 

[법칙 8] 차분함과 고요함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라 -만성적인 불안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자 

[법칙 9]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찾아라 -해야 한다고 요구받는 일에 휩쓸리지 말자 

[법칙 10] 웃음, 노래, 춤을 더 많이 즐겨라 - 망가진 모습 보이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




 


다음의 10가지 법칙을 마음에 새기며 이 책의 후기를 마친다. 우리는 불완전하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 방향이든 어느 모습이든 변화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을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가 힘겨운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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