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쉬울 리 없지요 - 흔들리는 믿음을 붙드는 지혜
정필도 지음 / 두란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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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상을 살다보면 믿음 하나 지키기가 어찌 그리 힘든지 고난이나 시련이 올 때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믿음도 흔들리곤합니다. 크리스천으로서 세상의 시선과 하나님의 시선은 너무도 다르기에 알고는 있으면서도 세상의 방식에 순응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는 일은 그리 쉽지않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에 나가는 일이 당연한 크리스천이지만 때론 정말로 나 자신이 신앙인으로써 살고 있는지 종교인으로서 살고 있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흔히 크리스천 중에 평일은 세상에 물든 삶을 살다가 주일날만 되면 교회나가 찬양하고 예배하는 크리스천을 선데이 크리스천이라 하죠. 그 만큼 신앙과 삶을 온전히 하나가 되게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좌우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러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선 예수님이 지키시도록 하여야합니다. 믿음을 주신 분도 주님이시고 그 믿음을 지켜주시는 분도 주님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55년간 목회자의 길을 걸으신 정필도 목사님이 지난 설교 가운데 성도들에게 깨달음을 주었던 50여편의 설교를 엄선한 것을 총 5부에 걸처 다룹니다. 1부는 죄에 대한 회개에 대한 묵상입니다. 2부는 치유자 되신 예수님에 대한 묵상이며 3부는 기도로 다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성경에 이야기한 기도에 대한 묵상입니다. 4부는 고난을 극복하는 힘에 대한 묵상이고 마지막으로 5부는 성령으로 온전한 회복에 대한 묵상입니다. 고난 가운데 또는 신앙적으로 혼란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이 책의 설교 내용들은 혼자서는 지키기힘든 믿음을 말씀아래 예수님과 동행하는 그 기쁨을 알려줍니다. 




그 가운데서도 ‘예수님의 습관 기도‘라는 묵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예수님은 크리스천인 우리가 가장 본받아야 할 신앙의 롤모델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의 희생을 치루신 예수님께서도 얼마 안 남은 십자가의 고난이 다가오는 와중에도 습관처럼 기도하셨다는 이 묵상을 읽으면서 정말 주님의 자녀라 고백하던 내 자신을 돌아보니 정말 기도가 부족하다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말 나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였나하는 반성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동안은 기도를 하면서도 당장의 상황 어려움에 나의 나라를 위한 기도를 드렸구나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신앙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묵상의 마지막 결심의 기도와 함께 직접 신앙을 점검하는 문항에 대하여 적어보면서 그동안 너무 겉에 보이는 것에 치중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보면서 기도와 묵상을 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변치않는 주님의 은혜로 굳건히 믿음을 지키고 싶은 분들, 기도를 통한 삶의 방향을 세워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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