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로 영화읽기, 영화로 인간읽기 - 시네마니아 정신과 의사 김상준의 영화 에세이
김상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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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으로 알려진 정신과 의사가 두 번째로 쓴 책이죠! 이번엔.. 프로이트보다 큰 범위(?)로군요. 영화와.. 그와 관련된 신화이야기입니다. 영화란 것 자체가, 우리들에게 너무도 친숙한 매체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생활이니까요. 마찬가지로 영화를 소재로 쓴 이 책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영화도 그렇지만, 신화 얘기도 늘 흥미롭잖아요? 영화 속에서 관련된 신화를 묶어서 이야기해주니, 영화의 색 다른 면(?)도 발견하고! 신화도 배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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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
김상준 지음 / 북앤드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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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으실 겁니다! 제 경우엔, 심리학에도 관심이 있어서.. 선뜻 이 책을 선택했고, 읽었지만요. :) 사실, 개인적으로 프로이트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_-; 그래도..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속 인물과.. 그 삶에 대해서 심리학적 견해로.. 풀어본 것이 아주 흥미롭답니다!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그리 딱딱하지도 않구요. 단순히, 이런 것도 있구나.. 그랬던 거군.. 그렇기도 한가보네.. 하면서 읽어도.. 좋을 꺼예요. ^^ 게다가, 이 정도 수준의(?) 심리학은.. 누가 보더라도.. 흥미있고 재미있어 하는 정도거든요. 잡지에 나오는 심리테스트를 해 보는 것처럼. 이 책을 계기로.. 심리학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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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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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아무래도.. 두 권이 공유하는 사건이 있고 보니, 먼저 읽은 걸 더 재미있다고 느끼는 듯 하더군요. 제 경우엔 '아오이'편을 먼저 읽고, 남자 편을 읽었었죠. '아오이' 편을 읽었을 땐, 맞아맞아! 해가면서.. 마구 동감하고, 속으로 흥분하면서(?) 읽었었드랬죠. 뭔가, 말하고 싶지만, 말해볼까 하지만.. 이내 묻어버리는 마음.. 사랑받고 있지만, 외로운.. 여자, 아오이. 어찌 생각하면 '아오이'는 사치하고 있는 듯..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미워할 수는 없었죠. 어쩐지 안타깝달까, 반면, 제 친구의 경우엔 '블루' 편을 먼저 읽었는데, '아오이'보다 '블루'가 더 재미있었다고 하데요. 전 '아오이'편이 훨씬 더 재미있었거든요. ^^;;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결말이지만, 어쨌든 간에, 두 사람이 헤어진 후 10년 후를.. 두 작가가 그려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지 않나 싶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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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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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시작하고.. 몇 장 넘기지 않아 처음으로 했던 생각은, '사실, 이 책의 내용이 낯설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즉, TV 드라마나 프로그램, (일곱 개의 숫가락, 러브 하우스, 사랑의 리퀘스트 등)에서 한 두 번쯤 소재로 삼았을 법한, 그런 얘기들과,, 사실상 크게 다를 것도 없었습니다. 매체가 책과 TV라는 정도의 차이이외엔, 이젠 이런 '가난한 이들의 힘겨운 생활상'은 그다지 낯설은 소재는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브하우스를 볼 때면 늘상 눈물 짓듯이, 이 책을 읽으면서도 마찬가지로.. 어찌할 수 없이, 코 끝이 찡해오더군요. 아직도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고, TV의 소재등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하여, 매우 낯익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임에도, 이야기지만, 그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은 늘상 그대로이기 때문이었겠지요.

가슴을 읽어버린, 어른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진정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다시 생각해보고,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고, 그 부끄러움을 벗어버리기 위해서, 한결 노력하는, 어린이들에게 떳떳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다같이 노력해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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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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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페라의 유령을..읽어야겠다.고 책을 집어들었을 때, 책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단지 이것이 '유명한 뮤지컬의 원작소설'이라는 것 정도였습니다. 뮤지컬조차 본 적 없었지만, 어쩐지 흥미로와 보였기에 선택을 했죠. 그리고.. 초반, 중반 정도까지는.. 으음. '프랑스판 원작 번역'이라더니..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군.. 하고 느끼며 느릿느릿 읽어내려갔죠. 실로, 장황한 설명에 지쳐버리려.. 했던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은 다른 여러 오페라의 유령 판돈은 어떤지 몰라도, 프랑스판 원작을 번역한 것이라, 구구절절한 인물 설명과, 뒤이어 흥미롭게 전개될 (일종의) 추격신을 위하여 전반부는 어떤 일들이 자꾸 벌어지기만 하면서 조금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배경 조차 우리나라가 아니기에, 그 설명을 일일이 이해하려고 하다보면, 머리가 아플 지도 모릅니다. -_-; 많은 묘사부분을..머릿 속으로 그리기가 쉽지만은..않다는 그런 거죠.

어쨌든 다행스럽게도(?) 후반부에, 본격적인 사건(크리스틴 다에의 납치)이 터지면서는.. 점차 흥미로와집니다. 다에양의 납치 이전까지는.. 짜잘한 사건과 장난(?)들이 있고, 그것들은 대게 유령의 존재에 대해 뻥을 치려고(-_-?), 뭔가 있어 보이게 하려고 터지는 사건들이죠. (제 생각에;;) 암튼암튼, 페르시아인의 진술.. 부분에 들어서는.. 휙휙휙~ 파라락~ 하고.. 빠르게 속도를 붙여 읽어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그 모든 사건'의 해결부분에 이르러서는.. 그야말로.. 결국 어떻게 되는 거지? 하는 강한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속도를 낼 수 있게끔..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이 책을 읽으실 분들은.. 단지.. 재밌기만 한, 추리소설, 애정소설은 아니란 것을..미리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엄청 추천할 만한 소설은 아니었으나, (-_-;) 읽을만은 할 겁니다. 사족으론, 책이 두꺼~운 만큼, 다 읽고나면.. 더 보람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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