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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평소에 심리학 관련 책을 좋아했고, 여성학에도 조금 관심들 두었던 터라 ^-^; 이 책을 읽게 되었죠. 남녀의 차이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책이구요, 조금 더 서로를 잘 이해하기 위한 팁에 대한 얘기도 곁들이고 있죠. 책을 읽으면서는,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물론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구요. 연애보다는 '결혼 생활'에 좀 더 촛점이 맞춰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가 보면 좋겠지요.. :)
사실, 개인적으론 남성과 여성이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데요. 본질적으로 다르다기 보다는, 사회교육적으로 다르게 길러지는 거겠지요. 어찌되었든, 결혼을 하고, 연애를 할 나이가 되었을 때는 남과 여, 많이 다른 '본성'들을 갖게 되겠죠? 그런 '다른 본성'이 무엇인지, 그것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서로 행복을 만들어갈 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아주 '여성스럽게 길러진 여성'이 아니라,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요. ^^; 그래도, 차이에 대한 공부.. 사실 우리들은 '공통점'에 대체로 주목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은데, (친구를 사귈 때도)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의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썩 재미있는 책은 아니니 -_-;.. 특별히 관심이 있는 분들만 읽으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