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코다이 : 바이올린과 첼로 이중주 / 로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수입] 코다이 : 바이올린과 첼로 이중주 / 로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로자 (Miklos Rozsa) 외 작곡, 케르제소비치 (Adam Krzeszowiec) / CD Accord / 2016년 5월

로자의 무반주 소나타는 윌리엄 스텍의 사색적인 연주와는 대조적으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아찔한 긴박감을 자아내는 개성만점 연주이다. 음표 하나하나가 꿈틀거리는 듯하다. 바이올린 이중주, 코다이의 바이올린/첼로 이중주도 마찬가지. 진하다.

[100자평] 비올라 무반주 독주곡집 (스트라빈스키, 하차투리안, 로자, 펜데레츠키 외)

[수입] 비올라 무반주 독주곡집 (스트라빈스키, 하차투리안, 로자, 펜데레츠키 외)
로자 (Miklos Rozsa) 외 작곡, 피알로바 (Kristina Fialova) 연주 / Arco Diva / 2016년 3월

고독감과 꺼져가는 삶의 몸부림이 생생한 로자의 마지막 곡으로 시작하여 하차투리안, 펜데레츠키, 스트라빈스키에 이르는 20세기 거장들의 무반주 비올라 독주곡들을 훌륭한 연주와 풍부하고 깨끗한 녹음에 담아낸 흔치 않은 앨범. 독주자 크리스티나 피알로바를 기억해두자.

[100자평] 로베르 그로로 :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 바이올린 협주곡

[수입] 로베르 그로로 :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 바이올린 협주곡
그로슬로 (Robert Groslot) 작곡, 쿠르코비츠 (Joanna Kurkowicz) / 낙소스(NAXOS) / 2018년 9월

모름지기 청중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현대음악은 이래야만 한다. 악상의 흐름이 극히 자연스럽고 여러 음악적 요소의 배분이 군형잡혀 있으며 음악적 내러티브가 대단히 흥미진진하고 아름답다. 연주와 녹음도 아주 훌륭하다. 뜻밖의 선물 같은 음반

[100자평] 사랑스런 첼로 소품집 <소품과 민속음악> [SACD Hybrid]

[수입] 사랑스런 첼로 소품집 '소품과 민속음악' [SACD Hybrid]
브람스 (Johannes Brahms) 외 작곡, 리프킨트 (Gavriel Lipkind) / Lipkind / 2016년 4월

역시 리프킨트는 우리 시대에 보기드문 창의적인 음악가이다. 바흐의 무반주에서 보여준 그의 통찰력이 소품집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독창적인 선곡과 편곡, 경이로운 해석과 연주력, 고품질 녹음이 결합된 보석같은 음반이다. 애호가는 물론 첼리스트와 작곡 전공가에게도 강추!

[100자평] 비발디 : 협주곡과 소나타집 [5CD]

[수입] 비발디 : 협주곡과 소나타집 [5CD]
비발디 (Antonio Vivaldi) 작곡, 로빈슨 (Paula Robinson) 외 지 / SONY CLASSICAL / 2011년 9월

오프라 하노이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이 비발디 앨범만은, 오펜바흐 앨범과 함께, 최고 수준이다. 오프라 하노이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지나친다면 빛나는 보석을 놓치는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