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산수 사이를 거닐며 사아침에는 맑은 시내 소리를 듣고저물녘엔 푸른 산의 그림자 보네.
아침에 갔다가 저물녘에 돌아오니산은 푸른 병풍이요 물은 맑은 거울.
산에선 구름에 깃들인 학이 되고 싶고물에선 물결에 노니는 갈매기가 되고 싶네.
벼슬이 내 일을 그르친 줄 모르고 사이단구(丹丘)에서 노닌다고 굳이 여기네. - P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런데 이를 어쩌니, 포터가 그토록 사랑한 이 동네의 아름다운 자편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만 거야. 20세기 초, 레이크 디스트릭트에도 커다란 공장이 들어서고, 호숫가를 따라 개발이 시작될 참이었거든.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었던 포터는 다시 피터 래빗을 열심히 그리기 시작했어. 그걸 팔아 모은 돈으로 호숫가의 땅을 직접 사들여 지켜냈단다.
이후로도 틈나는 대로 주변 땅을 사 모아서 말년에는 무려 16개 농장을포함해 490만 평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땅을 갖게 되었대. 그리고 77세에 세상을 떠나며 포터는 거의 전 재산을 영국의 자연·문화유산 보존단체인 내셔널트러스트에 남겼단다. 덕분에 포터가 어린 시절 뛰놀았던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풍경은 오늘날까지도 잘 보존되고 있지.
포터가 우리에게 남기고 간 가장 큰 선물은, 어쩌면 피터 래빗보다도 한 번 사라지면 두 번 다시 되돌리기 힘든 이 아름다운 자연이 아니었을까? 포터는 그림 속 귀여운 동물 친구들에게 평생 살 집을 마련해준 셈이야. 지금도 그 들판 어딘가에서는 피터 래빗을 꼭 닮은 토끼들이 폴짝폴짝 뛰놀고 있을지 몰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세 가지 역할을그러면 가장 중요한 능력은 특정 기술이 아니라 ‘이게 좋다‘ 하고 판단할 수 있는 감각과 안목입니다. 판단력이 가장 핵심이고,
나머지 기술적인 부분은 AI가 도와줄 수 있습니다.
소한 이야기편지글쓰기보고서생성형 AI가그림 그리기말로 설명하면그림으로 만들어 줌대화번역100개 이상의언어로 즉시 번역코딩할 수 있는 일‘능력!
•모두 ‘새로 만들어 내는(생성하는)‘는<> 프로그램 코드를어떤 질문이든대답해 줌♬ 음악 만들기멜로디와 가사를작곡해 줌자동으로 작성그림 20 생성형 AI가 할 수 있는 일 - P8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는 인간의 신경세포를 연구하던 중 신경세포를 두 개만 연결해도 AND, OR, NOT 같은 기본적인 논리 연산을 만들어 낼 수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신경세포 자체를 하나의 논리장치로 볼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렇다면 신경세포를 더 많이 연결하면 컴퓨터처럼 작동하는 구조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새로운 가설로 이어졌습니다.
그의 논문은 수학 논문임에도 시처럼 아름답다고 평가받았고,
나중에는 애플의 ‘Think Different‘ 광고에 사진이 등장할 만큼영향력 있는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매컬로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월터 피츠Walter Pitts 역시 남다른독특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정식 교육을 받지 못해 한때 노숙생활을 해야만 했고, 학교에서 청소 일을 하며 지내던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남다른 재능을 발견한 매컬로가 직접 그를 가르치고 연구 파트너로 삼으면서 피츠의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 놀라운 이야기는 할리우드의 영화 <굿 윌 헌팅>의 실제 모티브로도 알려져 있을 만큼 유명한 일화입니다. - P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놀라운 건 현대의 과학 기술로도 이 향로를 완벽히 재현하기가 무첫 어렵다는 거야. 지금으로부터 천 년도 더 전인 까마득한 옛날에, 어떻게 백제인들은 이토록 정교한 향로를 빚을 수 있었을까?
그 비밀은 꿀벌들이 벌집을 짓기 위해 분비하는 ‘밀랍‘에 있단다.
먼저 벌집에서 얻은 밀랍을 녹여 정제한 뒤 송진과 섞어 세밀한 형상들을 조각하고, 그 위에 고운 진흙을 여러 겹 단단하게 덧발랐어. 밀랍은열을 가하면 녹아내리기 때문에 흙틀을 가열하면 내부의 밀랍은 다 녹아 흘러나가고 겉의 흙틀만 남으면서 안에 빈 공간이 생기지.
이 빈 공간에 쇳물을 한 번에 부어 넣으면, 밀랍이 사라진 자리를그대로 채우게 돼. 겉의 흙을 걷어내면 어떻게 될까? 아까 살펴본 복잡하고 정교한 문양들이 새겨진 거대한 청동 덩어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거야. 여기에 따로 주조한 부품들을 하나하나 이어 붙이고, 금가루를 정성스레 바르면 마침내 우리가 아는 금동대향로가 탄생하지. 엄•청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