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의 시련이나 역경을 딛고 도약하는 힘인 회복탄력성에 대해 사회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기반으로 검증된 원리와 실제 사람들과 연구 사례들과 더불어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한 방법을 친절하게 소개해줘 읽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행복해 지는 책.

흔한 자기계발서의 검증되지 않은 출처없는 카더라 혹은 이것만 따라하면 식이 아니라, 내면의 소통과 긍정적 정서의 효과 등에 대해 연구하는 연세대 언론홍보학과 김주환 교수의 책으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되는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심지어 재밌기까지 해서 몰입하며 단숨에 읽게 된다. 회복탄력성과 강점 발견 테스트 자료들도 수록되어 있어 나에 대해 들여다 보고 이해할 수도 있다.

서울대 행복연구소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이란 책에서처럼 긍정적 정서가 주는 놀라운 힘과 카우아이 섬의 종단연구 결과처럼 회복탄력성의 핵심적 힘인 인간 관계와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읽는 내내 몰입과 명상, 행복, 메타인지, 애덤 그랜트의 기버, 빅터 프랭클의 자극과 반응 사이 공간, Grit 등이 함께 떠올랐다.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스스로 민감하게 알아차리면서도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의 뇌는 과감하고 도전적이며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회복탄력성은 실제 경험하는 자아와 이후 경험에 대해 해석하는 기억하는 자아 가운데 기억하는 자아의 문제로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자아의 스토리텔링 능력에 달렸다. 즉, 기억하는 자아가 뇌의 긍정적인 정보처리 루트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 뇌 신경들 사이 새로운 신경연결망의 구조를 만들고 자라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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