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의 산책
박균수 지음 / 문학의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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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을 ˝산책˝ 한다는 것은 권능의 시선 아닌가?
혹은 전지적 시점?
자기의 소멸까지도 산책한다는 이 무기력한 여유와 시니컬한 태도는, 또는 선언은, 자못 시공을 뛰어넘으려는 담대한 의지로 읽혀진다.

다만, 의도적이랄 수밖에 없는 관념의 덩어리들이
불편한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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