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샀던 책과 견주어보는 재미도 있었다.
아이는 그림이 예전 거가 더 좋다고 했다.
나는... 이번 그림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아이는 뷔를 참 좋아했다.
예전에 <화랑>이라는 드라마에서부터.
그의 모습이 너무 실제처럼 그려진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었다.
BTS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일반인인 내가 그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크게 의미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이미 세계적인 대스타이고,
누군가에겐 리더이고, 멘토이고, 희망이고, 꿈이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의 아이에게 BTS는 어떤 의미가 될지 궁금했다.
아이에게 BTS는 가상의 인물이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자신은 넘볼 수 없는 그런 위인전에 담겨 있을 만한 인물들 말이다.
나는 BTS를 조금 인간적으로 내려놓고 싶었다.
아이와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인생에 대해서도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
누군가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오빠이자 동생인 그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그들이 그 자리에 오르게 된 것에서 교훈을 얻어 볼까?
라는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그러기에는 BTS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란 걸 알려줘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 아이는 BTS를 참 열심히 산 동네 오빠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그런 사람 중 하나일지도 모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은 그러하지 않겠지만... :)
그렇게 이 책은 소임을 다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응원하기로 했다.
지금이 우리를 응원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