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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토론수업 -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쉽게 배우는 토론의 모든 것
이주승 지음 / SISO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보통 책을 받자마자 읽고, 읽자마자 서평을 올리는데 <난생처음 토론수업>은 도대체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 적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았다.
그건 토론에 관한 A to Z를 다루고 있는 책을 뭐라 적어야 하나...라는 고민 때문이었다.

책을 다시금 뒤적거리며 어떤 내용을 적는 게 좋을까?라고 고민하다
한 가시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
그건 바로 난 이제껏 토론다운 토론은 해 본 적이 거의 없단 거였다.
토론을 하다 산으로 가거나,
토론을 하다 서로 기분만 상하거나,
토론을 하다 최종결정자의 의견을 따르거나,
뭐 이런 일들이 즐비했던 것 같다.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건 바로 감정 조절이었다.
그냥 하나의 의견일 뿐인데, 나를 공격하는 듯한 이 느낌...
그걸 내려놨어야 했던 것 같다.
그저 의견은 의견이고...
agree to disagree의 자세를 취했어야 했는데...
어라? 기분이가 나쁘다... 했던...
그래서 맘이 더 상하기 전에 그냥 내 의견을 내려놓았던 그런 기억이 난다.
이 책에서는 단지 토론에서 자기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만 다루지 않는다.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어떻게 시작해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내 말을 끝까지 듣고 싶게끔 만드는 방법도 제시해 준다.
또한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도 알려 준다.
나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질문을 못하는데...
질문의 유형을 알려 줌으로써 순발력 있게 질문하는 법을 제시해 준다.
<난생처음 토론수업>이 트렌디하다 느낀 건...
바로 "꼰대를 상대하는 문답법"과 "비대면 시대의 말하기"와 같은 섹션 때문이었다.

이런 토론일 때 토론의 전략 중 이 방법을 사용하세요!
토론을 할 때 떨리면 이렇게 하세요!
시선은 이렇게 처리하세요!
토론의 목적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세요!
말할 때의 오류는 이런이런 종류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기는 설득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와 같은 디테일한 가이드가 있어서 참 좋았다.
이제껏 토론 방법론책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나 유용하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한테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 봐야겠단 마음이 들 정도로 말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