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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페이커 ㅣ who? special
오기수 지음, 이지은 그림, 이상혁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 전에 기사에서 <미운우리새끼>에 출현하는 가수 김희철의 집에 남자아이가 방문한 이야기가 실렸다.
김희철이 그 아이에게 페이커에게 받은 티셔츠를 주는... 뭐 그런...
그때 페이커가 누구지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그러고 나서
페이커 = 이상혁 = 프로 게이머
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임요한 이후로 최고의 게이머인가 보다 했다.
(내가 아는 게이머가 임요한 한 명이라)
내심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직업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길 바랐다.
(프로 게이머가 된다고 하면... 그건 이후에 고민할 일이라 생각했다)

물론 아이가 먼저 읽었다.
내가 읽어보기 전에 물었다.
어땠니?
아이는 단 한마디로...
공부에 대한 열정도 키워주는 책이에요.
라고 답했다.
아니... 왠 공부?
프로 게이머 책 아니야? 하며 나도 읽어봤다.
아이가 왜 그렇게 대답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이상혁 이 아이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한 성실한 학생이었다.
주위의 신뢰를 한몸에 받은...
머리가 좋기도 한 것 같고...
무작적 플레이만 하는 게 게임이 아니라는 것,
좋은 전략을 생각해 내면 승리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거 보면 그렇다.

그렇다고 게이머가 머리만 있다고 되는 건 아니다.
손을 움직여야 하니 노력하지 않고서는 본좌에 오를 수 없다.
프로 게이머의 일과에서 보면 아~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매스컴 통해서 본 게 깜깜한 PC방에서 게임 주구장창 하다 전화받고 혼나고 뭐 그런 거라... ㅎㅎ

Who에서 보면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자기 스스로 노력해서 잘하는 건 이건 100퍼센트고,
제일 많이 나오는 게 가족, 선생님, 주변인물들의 긍정적 신뢰인 것 같다.
(이상혁의 할머니는 쵝고!)
(할머니가 우리 상혁이 맵 리딩이 참 좋아~ 이런 말도 하시다니! 하하하)
과정 과정을 밟아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게임도 재미로 즐길 수 있는 그런 수준이 아니고 하나의 아트 내지는 과업이라고 볼 수 있는...
프로 게이머를 꿈꾼다면 이거 읽고 포기하는 친구들 여럿 나올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노력하는 거였어요? 헐~ 하며...
끈기와 성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서는 성을 쌓을 수 없다.
모래밭에 세운 성이 돼서 금세 무너져 버릴 수도 있고.
반석 위에 세운 성이 되기 위해서... 절치부심 끊기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페이커가 말한 것처럼, 전략을 먼저 잘 세우는 게 젤 중요하고!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