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도티 ㅣ who? special
김현수 지음, 유희석 그림, 나희선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who 시리즈는 집에 몇 권 있었다.

그중 who? special은 손흥민이랑 강수진이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손흥민은 없네;; 조카가 가져갔나 보다. ㅎㅎㅎ

 

 

BTS는 팬도 아니면서 친구들 사니까 사달라고 조른 것,

강수진은... 이 책은 정말 10번도 더 읽은 책;;;

강수진에 대해 쫘르륵~ 꿴다. 남편 이름까지 알 정도로 강수진 광팬!

이사돌 덩컨은 너무 강수진에만 빠져 있길래, 이사도라도 있다고 하면서 사 줬던 것 같다.

근데 그때 내가 이사도라 덩컨이 어떻게 죽었는 줄 아냐고? 묻는 걸로 호기심을 사게 된 게... 지금도 내내 후회;;

손흥민은... 축구 좋아하는 조카애에게 넘겨줬다가... 다시 사달라는 걸 다시 돌려받겠다는 말만 남기고 잊혔다.

​

사실, 난 Why보다 Who 시리즈를 좋아한다. 회사 차이가 아니라... 성향상;; 위인전 좋아함.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하는 마음과 함께 나 자신에게도 화이팅을 불어넣어 주게 되어서랄까?

​

위인전은 기승전 성공 아닌가? ㅋㅋㅋ 모든 인생이 그러하진 않지만, 일단 우리나라에서 위인전으로 나오려면 오점이 없어야 한다. 전에 회사 다닐 때, 황우석... 인물 시리즈에 포함시켰다가 부랴부랴 빼고;;; 살아 있는 인물을 다룰 때에는 위험한 일 저지를 만한 가능성이 있음 제외시켰던 기억이다.

​

너무 딴얘기만 했다.

​

도티!

​

도티에 대해 알게 된 건 2년 전이다.

아이가 학교를 다녀오더니... 자기만 도티를 모른다고 시무룩;;

친구들이 그것도 모르냐고 무시하고 놀렸다고 울먹이며 얘기했다.

난 그때까지만 해도 도티 잠티? 이래서... 무슨 만화 캐릭터인 줄 알았다.

콩순이, 세라...와 같은 끕이라고 생각...

그래서...

​

사줄게!라고 했다.

​

쩜쩜쩜....

​

엄마, 도티는 그런 게 아니래요.

마인크래프트에서~~~~ 불라불라;;; 얘도 애들한테 주워들은 풍월을 읊어 댔다.

(자기도 정확히 모르니.. 사람인 것 같다고 했다가 캐릭터인 것 같다고 했다가;;;)

​

그리하여 알게 되었다.

도티가 누군가 조정하는 무언가라는 거.

글구 이제서야 정확히 알게 됐다.

그걸 본캐, 부캐라고 부른단 걸.

​

본캐 나희선

부캐 도티

​

이건 정말 부끄러운 얘기지만;;

요즘 뉴스기사에 부캐라는 단어를 볼 때,

부케를 잘못 썼나? 그 의미는 아닌데... 이러면서 갸우뚱했는데;;

부캐가 서브캐릭터였구나! (세상엔 배울 게 너무 많다)

 

그렇다면 이 책은 도티의 이야기일까? 나희선의 이야기일까?

​

도티로 성공궤도에 안착한 나희선의 이야기이다.

그러니 기승전 성공이라는 프레임 안에 들어가는 거 맞다.

​

아이는 이 책을 받자마자, 흥분모드!

혼자 읽으면 좋으련만...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때마다 함께 나눴다.

​

굳이... 혼자 읽어도 되는데...

나도 따로 읽을 수 있는데... 하며 대충의 이야기는 읽기 전에 전해 들었나 보다.

​

다 읽고 난 뒤에, 아이는 물었다.

​

엄마, 도티는 왜 법학과를 간 거예요?

공부를 안 해도 크리에이터 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글도 잘 쓰고 책도 많이 읽으니 아이디어도 많을 테니까요.

​

어어... 그게 말이다...

나는 생각했다. 도티는 왜 나의 말문을 막는가?!

​

흥미를 느껴서!라고 대답할 수도 없고...

그 당시에 또 뜻이 있었겠지... 하면서

대충 둘러대긴 했지만, 현답은 아니었다. ㅡ.ㅡ

​

도티는 무슨 일에든 정성껏 임해서였기 때문이라고 대답할걸 그랬다.

그가 고교 시절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

백일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대학에 들어가서도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한 것,

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법학과 쪽으로 정한 것,

군대에서 선임의 말도 흘려듣지 않고 생각했던 것.

​

이 모든 것이 그의 성실함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 생각된다.

만화 속에서 아이들이 그 성실함을 발견하고,

각자의 생활 속에서 그 성실함이 묻어나길 바라 본다.

​

덧!

책 속에는 단순히 스토리만 만화로 풀어내지 않았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그런 정보도 담고 있다.

위인으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춘 <who? special 도티>는 꽤 괜찮다.

일러스트가 좀 더 그를 빛내 주었음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크리에이터 도티인데~~~ 올드팝 도티를 그린 느낌이랄까? 그래도 정감 있긴 하다.

아이 나름대로 꾸미는 공간도 있다.

겉표지를 벗겨 내면 파란바둑판이 나오는데 거기에 안에 있는 스티커로 꾸미면 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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