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 작가 로저 코포넨의 아내가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자신의 집 거실 의자에 앉아 기괴한 미소를 띄며 숨진 채로 발견됩니다. 뒤이어 로저 코포넨이 쓴 책 마녀사냥 3부작에 나오는 살인사건을 재연하며 피해자들이 점점 늘어나고형사인 제시카는 이 살인사건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짓이라는 사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와 연관되어있고 곧 그 집단이 자신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책은 499페이지로 상당한 두께지만 110 챕터로 쪼개져 있어 가독성이 좋습니다 간결하고 현재시제로 소설이 진행되어 긴박감과 긴장감이 배가 되어 느껴집니다 화형, 기괴한 포즈, 마녀사냥, 신비주의, 악마숭배 등 생경한 오컬트적인 요소가 더 섬뜩함을 배가 시키고요 또 저에겐 낯선 북유럽 핀란드의 차가운 계절감도 생생하게 느껴져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읽기도 어울리는것 같아요 무엇보다 범죄자들의 살인 의도가 생각지도 못한 분야여서 놀라기도 했고 저엉말 또라이 같아서.. 놀라웠어요 하지만 이 범죄집단이 경찰에 잡히지 않고 소설이 끝나는데 뭔가 설명이 더 필요한데.. 그냥 끝나서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제시카의 과거가 현재의 사건과 교차로 묘사되는데, 제시카의 과거가 분명 사건과 관련이 있고 제시카를 이해하는데에도 꼭 필요한 내용인것 같은데 아직 #모방독자 에서는 시원하게 설명되지 않는 내용이 많아 ㅠㅠ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막스세크의 제시카 시리즈 다른 책을 읽어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범죄집단도 경찰에 잡히지 않고 소설이 끝나면서 "뭐야 이렇게 끝난다고?? 다음 책을 읽어봐야되나??" 하며 책을 덮었네요 ㅎㅎ 일본 중국 한국 추리소설만 주로 보았는데 익숙지 않은 핀란드 헬싱키를 배경으로 한 노르딕 누아르 소설이 새롭습니다
29살 , 저자는 서른을 맞이하기 전커다란 양의 사색을 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난다 9박 10일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횡단을 하는 여정 저자가 열차 안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추억과그들 덕분에 떠오른 익숙한 곳의 사람들과의 추억도 엿볼 수있다 책을 읽으며 여행이란,일상이 싫어 떠나지만 결국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여행가기 힘든 요즘 ~~ 위로가 되고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