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의 대표작 <종이 여자>가 새로운 표지로 다시 등장했어요 ! <종이여자>는 2010년도 작품으로 기욤뮈소의 초창기 작품입니다. 좋은 기회로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게 되어서 좋았어요. 재밌었다는 기억외엔 어떤 줄거리도 기억이 안나서 😅<종이여자>는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소설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 소설 속 여주인공과의 사랑이야기라니 sf소설인가.. 싶죠? 빈민가에서 나고 자란 톰 보이드는 소설가로 성공해 큰 부와 인기, 명성을 얻었지만 피아니스트 오로르와의 사랑이 끝나고 절망에 빠져 폐인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당연히 소설은 쓸 수 없게 됐고요. 톰에게는 빈민가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 밀로와 캐롤이 있습니다. 가장 예민한 시기에 함께 어려움을 겪고 의지하며 자란 친구들이여서 그런지 사이가 각별한데요, 밀로와 캐롤은 톰 덕분에 빈민가에서의 삶이 아닌 경찰과 톰의 매니저로서 살 수 있었다며, 피폐해진 톰의 삶을 다시 돌려놓고자 고군분투합니다. 그럼에도 톰의 원고는 쉽게 다시 쓰여지지 못했죠.그러던 어느날, 약에 취해 잠든 톰의 집에 쿵하고 큰 소리가 납니다. 비가 쏟아지는 깊은 새벽에 소설 속 인물을 자처하는 여인 ‘빌리’가 나타납니다. 빌리는 자신이 톰의 소설 속 주인공 빌리이며 파본이 된 톰의 소설 속에서 나왔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톰이 써주어야 다시 자신의 세계 즉 소설 속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빌리는 과연 소설 속에서 나온 ‘종이 여자’일까요?톰과 빌리는 각자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그 뒤를 밀로와 캐롤이 뒤쫓고 도우며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집니다. 빌리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천사 3부작 제2권> 파본은 톰의 집에서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치는데요, 톰과 빌리, 밀리와 캐롤의 이야기 외에도 파본이 거친 사람들의 이야기도 책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요소입니다.결국 책은 해피엔딩이지만 기가 막힌 반전이 있어서 " 기욤 뮈소.. 잘하네..." 하며 책을 덮었어요 ㅎㅎ역시 기욤뮈소 초창기 책이 역시 재밌다고 느끼면서 책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