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에선 실종된 루시 언니를 찾고 형사가 되어감옥에 갇힌 친구를 구해주고 이번엔 뉴욕에 가서 만난 친구의 목숨을 구해주는 우리의 오르르.처음 오로르 1편 마음을읽는아이오로르 를 읽었을 땐 더글라스 케네디가 이런 책을 쓰다니 놀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쓴 책은 보통 살인이 깔린 스릴러였으니까요.이렇게 아름다운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쓰다니요.세상을 다르게 보는 오로르를 세상 사람들은 자폐아라고 부릅니다. 말을 할 수 없어서 태블릿에 글을 써 사람들과 소통하곤 하죠. 부모님은 이혼했고 언니는 사춘기로 방황하곤 있지만 이 가족을 이어주고 소통하게 하는 건 말을 못하는 오로르입니다. 오로르는 세상에 호기심이 가득하고 어딜가든 친구가 생기고 두려움이라곤 없습니다. 해맑은 오로르를 통해 편견, 차별, 이혼, 외모지상주의, 왕따, 사회적 약자, 성소수자 등 청소년 문제와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반성할 수 있습니다.오로르는 자신이 남들과 다른 것이 당연하고 오히려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우리 모두가 다르고 특별한 존재라고 응원해줍니다. 청소년 , 어른 모두 오로르를 읽으며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오로르의 모험을 지켜보며 가슴 두근거리는 스릴도 느낄 수 있고요. (오로르 제발 밤에 혼자 나가지마😂)오로르의 다음 모험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