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나 자신에게 충격을 줘서 깨우는 글과 서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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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일러스트집 - 2007-2017
에반게리온 일러스트집 편집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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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쩔 수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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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이 2020-05-15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산 시점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에바의 캐릭터를 디자인했던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혐한행위가 논란이 됐던 때다. 그래서 좀 고민했지만 정치 행위와 취향, 생활은 좀 떼어놓고 보는 본인의 생활태도도 있고 정작 이제는 저 캐릭터를 그리는 사람이 사다모토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사기로 했다. 물론 저 캐릭터들의 원래 디자인을 만든 사람은 사다모토가 맞으므로 궁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은 달게 듣겠다.

그냥 내가 저 캐릭터의 모습을 좋아해서가 맞다. 외형만이 아니라 캐릭터 성격 같은 것도 좋게 보는 것도 맞지만. 그걸 창작한 사람은 내가 알기로 안노 히데아키고, 그게 내가 이걸 사는 변명거리 중 하나가 되었다.
 
핸드 투 마우스 - 부자 나라 미국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빈민 여성 생존기
린다 티라도 지음, 김민수 옮김 / 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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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난한 저소득층의 현실과 심정을 아주 그대로 옮겨놓은 멋진 책이다. 현대 사회에서 최저생활을 간신히 이어나가는 정도만 가능한 임금을 받기에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는 일이 불가능한 구조적 문제를 걸쭉한 입담으로 풀어나간다. 한국식으로 하자면 쐬주 한 잔 하고 말하는 것 같은 입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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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에레키테 섬 1 세미콜론 코믹스
츠루타 겐지 지음, 오주원 옮김 / 세미콜론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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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오브 원더'에선 SF적 모험담을 다뤘는데 이건 배경이 현대다. 미지의 대상을 찾아나선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해야겠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에마논 시리즈' 이후 물이 오른 매력있는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점이 좋다. '스피릿 오브 원더' 때도 차이나 같이 활발하고 - 거의 호쾌하다고 할까? - 감성적인 여캐가 있긴 하지만, 본작에서는 주위 사람에게 한 소리 들을 정도로 세상사에 관심없으면서 자기가 꽂힌 대상에 전력 투구하는 여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Forget me Not'의 주인공처럼 곳곳이 빈틈 투성이지만 어떻게든 잘 살아가는 나사빠진 능력녀라고나 할까. 


 캐릭터의 매력 밖에는 비행기 나는 모습을 시원스럽게 그린 점이 좋았다. 그런데 여주가 모는 비행기가 소드피시라는 점이 좀 묘하다. 소드피시가 비행정이었던가? 내가 알기로 소드피시는 영국이 전간기 -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의 기간 - 때 써먹던 뇌격기로 아는데 말이다. 복엽기라서 2차 대전 때는 이미 구닥다리 오브 구닥다리 신세였다고 하지. 하지만 독일 전함에 결정타를 먹이는 공훈도 세운 것으로 안다. 그런 유명세 때문에 작가가 주인공 기체로 삼은 건가 싶다. 원래 비행정은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파생형이 실제로 있었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듯하고, 개조해서 만든다 해도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 보인다. 


 결론을 내자면 츠루타 켄지식 모험담 + 이 양반 특유의 여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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