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원의 엄마는 전략가 - 초등 6학년부터 준비하는 명문대 입학 로드맵, 2010 개정판
민성원 지음 / 예담Friend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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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중학교 2학년임에도 난 이런 학습볍이나 진학전략에 대한 책들을 읽어본 적이 없다.

나름대로의 소신이 있었고 입시전략이니 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다.

이 책의 부제대로라면 - 초등6학년부터 준비하는 명문대 입학 로드맵- 우리 아이는 벌써 늦었

단 말인가하는 반발심도 생기고...

하지만 읽어 본 결과는 바로 나같은 경우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수능공부를 시작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때부터 다양한 대학

선발기준에 맞추어 준비하라는 것.

그렇지않고 목표도 없이 막무가내로 학원만 보내다보면 사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고 부모는 부모대로 돈만 쓴다는...

소위 명문대학 입학의 비결로 아빠의 경제력, 엄마의 정보력을 얘기하지만 여기에서 정보력이

좋은 학원, 족집게 과외선생이 아니라 아이가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전형이 되어야한다는 것

이다.

공감했던 것이 중학생 아이들이 대학을 목표로 하기보다 특목고만 생각하느라 일찍부터 지치고
또 자신에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따지지도않고 무작정 특목고 목표를 세운다고 지적한 점.


대학진학을 원한다면 일찍부터 아이의 소질과 희망을 잘 조합해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들어가

고 싶은지 결정을 하고 그곳에서 원하는 스팩을 일찍부터 차근차근 준비해가라는 것이 저자의

핵심주장이고 그와 관련된 최신의 정보들로 빼곡하다.

언제 바뀔지 모르는 대입전형이라서 해마다 개정판이 나오지만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당장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한번 읽어보고 큰 그림을 아이와 함께 짜보는 것이 필요

할 것 같다. 꼼꼼히 여러번 읽어봐야할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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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오누이 원숭이 오누이
채인선 글, 배현주 그림 / 한림출판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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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중 한분인 채인선씨의 새 그림책 '원숭이 오누이'
표지만으로도 픽 웃음이 난다.
'설빔'으로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멋드러지게 표현한 배현주씨의 그림이
채인선씨의 이야기를 더욱 맛깔나게 만들어놓은 듯하다.




손이와 온이, 두 오누이의 이야기다.
오빠만 졸졸 따라하는 온이는 오빠 친구들에게 원숭이 동생이라 놀림을 받지만
그래도 상관없지. 그깟 원숭이쯤이 대순가^^ 오빠랑 노는 일인 걸..

손위 형제에 대한 아이들의 숭배는 참으로 눈물겹다.
온갖 구박과 냉대에도 불구하지않고 꿋꿋이 오빠를 언니를 또는 형아를 따라다녔던
기억들 있지들 않으신지 ㅎㅎ

하지만 동생 좀 떼어놓고 친구들과 제대로 놀아보고픈 오빠는 동생이 귀찮기만 하다.
바닷가에서 동생을 잃어버리기 전까진...





다행히도 오누이는 눈물겨운 상봉을 했다.

아이가 둘 이상인 집에서는 모두 공감할 내용이다.
어느땐 죽고못살듯이 죽이 잘 맞다가도 또 어느땐 철천지 원수처럼 으르렁거리는 아이들때문에 속상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이 좋은 약이 되지않을까 싶다.

정겹고 푸근한 그림은 마치 만화를 보는듯 읽어주는 엄마도 즐겁다.
'내 이름은 오빠 '에 이어 우리집 우애 다지기 프로젝트 두번째 간택을 받은 책이다.
욘석들 싸울때마다 읽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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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생활놀이 150 -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즐거운
전은주(꽃님에미) 지음, 량선 그림 / 즐거운상상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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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소개된 수식어 그대로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즐거운 놀이를 알려주는 책이다.
두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엄마가 편하고 즐거워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결론으로 만들어낸 알짜 놀이들로 가득하다.

특별한 준비물, 거창한 도구없이도 짬짬의 시간을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고 그 행복한 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에게게..할 정도의 그야말로 초간단 '가위바위보'부터 숲에서 거리에서 차안에서 심지어 공공장소에서까지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 엄마의 기습작전 매뉴얼이라할까...

이런 놀이까지 배워서 해야하는 시대가 됐구나하는 생각에 조금은 서글퍼지기도 하지만 나같은 놀이치에게는 고마운 지침서가 될 것 같다.

간단한 놀이들 말고도 영어동요를 이용한 놀이와 교재소개등 요즘 엄마들의 관심사도 놓치지않고 담고있다.


아이를 위해 놀지말자, 엄마를 위해 놀자
놀이터에서 구경만하는 엄마는 되지말자
지금 당장 같이 놀자

저가의 잘 놀아주는 엄마의 놀이 십계명중 몇가지다.
어릴 적 그만 놀라고 소리쳐 부르시던 엄마가 생각난다.
지금은 왜 놀이의 즐거움을 잊었는지..
아이를 가르치기 보다 아이와 놀아주는 엄마가 됐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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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100권 엄마랑 그림책 놀이 - 책읽는 아이로 만드는 99가지 그림책 놀이법
박은영 지음 / 청출판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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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100권 엄마랑 그림책 놀이는 내가 가장 즐겨찾는 카페의 주인장이 지은 책이라 사실 전부터 눈여겨 보았다. 
요즘의 교육광풍속에서 그림책이라는 중심을 잡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그림책읽기를 하고 있는 엄마들이 모이는 그곳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와의 교감이라는 사실을 늘 잊지않게 해주는 분이어서 개인적으로 신뢰를 갖고 있다.

그녀의 첫번째 저서 '책과 가까워지는 아이 책과 멀어지는 아이'가 그림책육아법을 소개한 책이라면 뚝딱! 100권 엄마랑 그림책 놀이는 그야말로 그림책을 가지고 즐겁게 노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놀았던 방법 99가지가 사진으로 설명돼 있어 독자들은 쉽게 그림책놀이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재료들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대단히 거창하거나 번거로운 방법들이 아닌 엄마가 맘만 먹으면 할 수 있는 놀이들이어서 실천하기에 큰맘먹지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나도 당장 아이와 개구리 만들기를 해보았다.




종이컵과 블로우(블로우가 없어서 과자봉지로 만들어서 했다)를 가지고 만든 개구리로 개구리 먹이먹기놀이^^
간단한 놀이지만 개구리의 긴혀와 어떤 먹이를 먹고사는지 재밌게 놀면서도 익힐 수 있다.




놀이소개 뒷편에는  놀이와 관련된 다른 책들도 소개하고 있어 책고르기에 자신이 없는 분들도 쉽게 위시리스트를 만들 수 있지않을까 싶다.

요즘 도서관엘 다니다보니 재밌겠다 싶은 책도 빌려봐야지하고 구입을 미루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곁에 두고 시시때때로 들춰볼 수 있는 책이다. 당분간 아이와의 놀이아이디어는 이 책에서 빌려써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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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유아 영어놀이 100 - 0세부터~
책아책아! 영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하민아 그림, 타샤 영 오텐티 감수 / 애플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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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면서
요즘 엄마들은 아이에게 이중언어환경을 만들어주려고 여러가지 노력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열풍이 돼버린 영어책 읽어주기, 영어노래 들려주기등이 있겠죠. 


영어에 자신있는 엄마들은 아이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대요.
저처럼 영어울렁증이 있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죠^^;;
그래서 여러가지 상황에서 아이들과 쓸 수 있는 영어표현을 알려주는 책들도 많이 있지만
이 역시 엄마가 웬만큼 강한 의지가 아니면 사실 적용하기가 힘듭니다.
일상의 대화는 의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것인데
달달 외운 몇문장만 영어로 사용한다는 것은
자칫 아이의 우리말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아이와 하루 한번씩 재미있는 게임을 영어로 진행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해진 상황에서 쓰이는 표현이라 어느 정도 한정돼있고
남들 눈치볼 것 없이 아이와 둘이서만 진행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놀이까지 함께 할 수 있다니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영어교육이 아닐까 싶은대요.


애플비에서 나온 [엄마랑 유아영어놀이 100]은
0세 아이부터 할 수 있는 100가지의 놀이를 알려주면서 
그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표현들을 함께 담아놓은 책입니다.




52번째 놀이를 볼까요.
어떤 동물일까?
동물의 모습을 흉내내고 서로 맞춰보는 게임이네요.
영어뿐 아니라 관찰력과 표현력에도 좋은 놀이겠죠.




바로 뒷장에는 이렇게 동물흉내를 내면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표현들이 실려있어요.
한두개의 문형을 가지고 단어를 바꿔가며 말하기 때문에
엄마가 놀이를 하기전에 잠시만 들여다보면 충분히 아이와 영어로 놀아줄 수 있겠네요.






영어가 능숙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이중언어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않은 경우에 엄마가 엄두가 안나는 어려운 방식이라면 오랫동안 지속하기가 힘들거에요.

언어익히기의 필수조건은 꾸준히 오랫동안 노출되는 것인만큼
엄마가 아이와의 영어대화를 처음 시도하기에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오늘은 아이와 무얼하고 놀아줄까 고민될때
그런 고민을 해결해줄 100가지놀이방법도 든든하구요.


2장의 CD에는 책에 나와있는 영어표현들뿐 아니라
일어났을때, 식사할때처럼 일상에서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회화들도 담겨있어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알뜰하게 도움이 되구요.


이제 필요한 것은 엄마의 게으름 퇴치뿐이겠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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