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로빈, 경계선에서 방황하는 소녀

내 이름은 로빈 - 열네 살, 미국으로 떠난 소녀의 성장 일기
로빈 하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12월

그림과 제목으로 내용을 유추하기는 살짝 어렵기는 하지만

열네살, 미국으로 떠난 소녀의 성장 일기라는

부제목은 조금은 예상하게 되기도 합니다.

로빈은 어떤 아이일까... 소년의 외모를 가진 소녀의 미국 생활은 어떨까...

책장을 펼쳐서 만화를 보는 내내 내 눈을 사로잡는 그림과 내용과 

그리고 스토리는 중간에 책을 덮을수 없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자라던 그 시절의 이야기, 지금은 상상할수 없는 문화와 사회를 볼수 있는 그 이야기.

충분한 공감도 가고, 그리고 그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엿볼수 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내이름은 로빈...

이름도 상황도 사회도 그리고 엄마의 모습도...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사회를 혼자서 이겨내야 하는 그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을 흔들면서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아마 지금 그 또래의 아이가 있어서인지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음직한 마음들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이해 못할 부분이 있는것 같으면서도 

새로울것 없는 이야기가 

은근 마음을 흔듭니다....

아이들도 부담없이 이야기를 따라갈수 있고 어른들도 

추억에 젖어 볼수 있는 이야기책, 내이름은 로빈!!!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