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 - 인생의 골든타임을 지켜낸 10대들의 리얼 스토리, 개정증보판
백수연 지음 / 보랏빛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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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는 나침판을 다른 한 손에는 손전등을 들고 어두운 밤길을 홀로 걸어가네요.

혼자 가는 길이지만 전혀 두려워하거나 외로워하지 않아요.

손전등을 비추면 낮에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걸 더 환하게 볼 수 있고, 밤 하늘의 별들도 빛을 내며 어둠을 밝혀주네요. 백수연 작가님의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 바로 이 책이 우리 청소년들의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어둠을 밝히는 불빛이 되는 주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골든타임을 지켜낸 10대들의 리얼 스토리'라는 부제답게 책에서는 39명의 청소년이 힘들고 외로웠던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해서 자신의 꿈을 이룬 생생한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다.

PART 01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자기소개서> 편에서는 민솔이, 지수, 정희, 지혜, 은비, 소연, 두황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PART 01 에서는 민솔이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도대체 나다운 게 뭔데?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기쁘고 행복한지, 내가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치열하고 고민하여 길을 찾아가는 민솔이의 모습에서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꿈샘이 알려주는 '나'를 지키는 꿀팁!

쿨하게 지금 나의 환경을 인정할 것,

내 마음속 진심에 귀 기울일 것,

오직 '나만의 답'을 찾을 것,

나를 믿을 것

PART 02 <너는 혼자가 아니야>편은 현아, 다진, 수현&선영, 용혁, 벼리&채연, 규수&윤미, 나영&상아의 이야기이에요. '너는 혼자가 아니야'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을 둘러싼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에요. 친구관계, 가족관계에서 청소년들은 어떤 어려움을 갖고 있는지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엿볼 수 있어요. 123P에 나오는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이야기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전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해요.

톨스토이의 작품 중 <세 가지 질문>이라는 단편소설에는 인생에서 풀지 못하는 세 가지 질문이 나온다.

"첫째, 그대에게 가장 소중한 때는 언제인가?"

"둘째, 그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

"셋째, 그대에게 가장 소중한 일은 무엇인가?"

여러분은 답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 가장 소중한 때는 '지금'이다. 가장 소중한 존재는 지금 대하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다. 매일 부딪히는 나의 가족, 친구, 선생님...그 '소중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사랑을 베푸는 일'이 여러분이 지금 해야 할 가장 소중한 일이다.

우리의 가장 소중한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꿈샘이 알려주는 '관계'를 지키는 꿀팁!

용기를 내어 사과할 것,

진짜 우정을 지킬 것,

부모님을 내 편으로 만들 것

PART 03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편은 경이, 진아, 성일,다영, 상원&기성, 현지, 하경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152~153P의 어린왕자 속 여우의 이야기,

"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이 문장이 제가 이 책에서 꼽은 최고의 문장이랍니다. 꿈도 마찬가지에요. 내 꿈을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꿈을 위해 내가 노력하는 시간이에요.

사막에서 길을 잃지 않는 법, 하경이의 이야기에서 성적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절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위기는 자신의 꿈이 더 간절해지고 목표를 세우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하경이는 말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미쳐있다면 누구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PART 03에서 꿈샘이 알려주는 '꿈'을 지키는 꿀팁!

일상에세 꿈을 만들어 갈 것,

직업 형태의 '명사형 꿈'이 아닌 '동사형 꿈'을 꿀 것,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시각화할 것,

꿈을 매일 성실하게 지켜보며 관리할 것

PART 04 <내 마음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어>편에서는 현경, 영하, 서은, 경현, 유채, 주은, 선아의 이야기를 통해 시련과 역경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꿈샘은 마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거라고 해요. 매일 일상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 것,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할 것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지켜나가요.

마지막으로 PART 05 <교과서가 전부는 아니야>편에서는 가람, 민경, 필성, 정인, 지은, 유정이의 이야기로 마무리되어요. PART 05에서는 배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배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어요. 꿈샘이 알려주는 '진짜 배움'을 지키는 꿀팁은 진학이 아닌 진로를 고민할 것, 스펙보다 스토리에 집중할 것, 책 속에서 인생의 팁을 배울 것이에요.

공부를 왜 해야하느냐 묻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요.

공부는 나에 대한 의리이자 내 꿈에 대한 예의라고요.

꿈샘 백수연 작가는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경험을 우리에게 선물한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는 현실의 고민 앞에서 힘겨워 하는 청소년, 그런 자녀들과 깊이 소통하고자 애쓰는 부모, 그런 천방지축 청소년을 우리 사회의 성숙한 시민으로 키워가야 하는 어른들 모두가 함께 읽어야 할 선물 같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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