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만이 남기는 흔적, 쓰레기 미래생각발전소 14
박상곤 지음, 이경국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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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인간만이 남긴다! 지구의 숨통을 조이는 쓰레기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 중 오직 인간만이 환경을 위협하는 온갖 종류의 쓰레기를 만들어 낸다.

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류가 겪어 온 쓰레기의 문제로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며 쓰레기의 역사를 알게된다. 쓰레기는 어떠한 종류가 있고, 왜 생기며 무엇이 문제가 되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는지,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과정에 따른 문제는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쓰레기를 재활용해 온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세계 각국에서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방법에 대한 재미있는 사례들을 볼 수 있다.

쓰레기로 생태계가 망가지고 인류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 인간은 곧 쓰레기를 만든다는 쓰레기의 법칙을 깨고 쓰레기를 줄여 건강한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첫 번째 이야기, 쓰레기란?

 

쓰레기는 쓸모없는 되어 버려야 될 것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람이 평균 70년을 산다고 할 때 평생 동안 버리는 쓰레기의 양이 무려 55톤이나 된다고 한다.

선사 시대의 거대한 조개 더미는 인류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일종의 쓰레기장이다. 조개 무덤에는 조개껍데기 외에도 다양한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해 부서진 석기나 토기 등 일상생활 쓰레기가 포함되어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추측해 볼 수 있다.

고대 로마에서의 쓰레기 문제는 사람들의 배설물이였다. 한밤중에 쓰레기나 분뇨를 슬쩍 창밖으로 내던지는 게 예사였다. 12세기 파리에서는 돼지가 사람들의 배설물을 처리하는 일을 맡기도 했다.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에서도 길바닥에 배설물을 버리는 행위가 계속되었고 이에 오물 쓰레기를 피하기 위해 하이힐을 신기도 했고 루이 14세는 몸의 어딘가에 변을 묻히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를 감추기 위해 온 몸에 향수를 뿌리고 다녔다고 한다. 이처럼 쓰레기는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놓을 만큼 대단한 영향을 미쳤다.

세균학자 파스퇴르를 통해 인류는 위생 관념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이 질병에 걸리는 이유는 미생물 때문이고 쓰레기가 질병의 온상임을 알게 된다. 이로써 중세 도시는 쓰레기와의 전쟁에 들어간다. 이 오물 쓰레기와 악취로부터 해방시겨 준 것이 바로 수세식 변기였다.

19세기 초 서울 역시 오물의 도시였던 것이 행정기구가 주체가 되어 근대적인 오물 처리 체계가 갖춰지면서 서울은 오물의 도시라면 오명을 벗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이야기, 쓰레기는 왜 생기며 무엇이 문제일까?

 

인구 증가에 따른 쓰레기의 증가가 가속화되어 가고 있다. 인구학자들은 2050년 안에 세계 인구가 100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의 증가는 식량과 자원의 소비를 증가시키고 그에 따른 오염물질과 쓰레기의 발생을 늘리기 때문에 환경 오염은 불가피한다.

인류는 네 차례의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산업의 발달은 경제를 성장시키고 인류의 삶을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 주는 반면 다양하고 심각한 환경 문제를 일으켜 왔다.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전자 쓰레기, 우주 쓰레기, 방사능 쓰레기, 화약제품 쓰레기 등 쓰레기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그 중 썩지 않는 일회용품 플라스틱은 현재 전 세계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몰릴 만큼 심각하다.

 

 세 번째 이야기, 쓰레기의 폐기

경제 성장과 함께 쓰레기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양도 급증하였다. 음식물 쓰레기 등의 천연물 중심에서 종이, 합성수지, 유리, 금속 등의 공업 제품이나 부산물로 바뀌다보니 자연 순환형의 처리는 더 이상 어렵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전국적으로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는 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또한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여 절약하는 생활 습관을 갖게 하려는 의도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쓰레기를 환경 오염 방지 대책없이 단순히 땅에 묻는 방식으로 처리했으나 최근에는 환경 오염 방지 시설을 설치한 뒤 쓰레기를 매립하는 위생 매립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를 불에 태워 재로 만듦으로써 부피를 줄이는 쓰레기 소각도 이뤄지고 있으나 처리과정에서 중금속, 다이옥신, 일산화탄소 등의 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야기되었다. 이에 생활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소각 처리하고 소각열을 회수하여 자원화하는 자원 회수 시설이 부각되고 있다.

 

네 번째 이야기, 쓰레기의 재활용

고대 중국에서는 낡고 해져서 못 입는 헌 옷이나 천 조각이나 어망, 걸레 등을 질기고 튼튼한 종이로 만들어 사용했다. 못쓰게 된 물건들을 이용한 재활용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우리 조상들도 재활용의 달이이였다. 남은 음식물쓰레기로 돼지를 키웠고 집집마다 퇴비장과 변소가 있어 집에서 나오는 모든 쓰레기를 모아 논밭의 거름으로 사용했다. 또 추수가 끝나고 나오는 볏짚으로 초가지붕을 이거나 짚신, 가마니, 멍석, 삼태기 등등을 짜서 생활에 유용했다. 또 여인들은 못 쓰게 된 자투리 헝겊 조각을 이어 조각보를 만들어 여러 용도로 사용했다. 유럽의 넝마주이나 우리나라의 고물상, 엿장수의 등장도 못쓰게 된 물건을 재활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80년 대 독일은 발효 처리 공법을 이용해 쓰레기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처리하였고 일본은 폐수 찌꺼기 탄소 처리 과정을 통해 최종 매립되는 쓰레기양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폐휴대전화, 폐자동차 등으로부터 산업에 필요한 금속을 분리하여 다시 사용하는 도시 광산 산업이 활성화 되어 가고 못 쓰는 돈이나 버려지는 비닐봉지도 적절한 처리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섯 번째 이야기, 쓰레기를 어떻게 줄일까?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범 국가적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아나바다와 벼룩 시장의 활성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건전한 소비 문화 육성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페트병의 재활용률 높이기,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하기 등 우리가 물건을 아껴 쓰고 소중히 하는 자세가 몸에 배이면 나눔과 재활용이 용이해져 다량의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인류만이 남기는 흔적, 쓰레기" 책을 읽고 나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온 환경쓰레기문제들을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 쓰이고 있는 플라스틱 제품들, 이 플라스틱 없다면 지금 우리의 생활은 어땠을까? 아마 아침마다 손가락이나 동물의 거친 털을 이용해 이를 닦아야 하고 게임기나 장난감들은 구경도 못 했을 것이고 플라수틱 부품을 사용하는 컴퓨터, 텔레비전, 여러가전제품들은 비싸서 쉽게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간을 절약해 주고 위생, 건강 등의 측면을 생각하면 플라스틱 제품은 여러 모로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준 셈이다. 인류가 발명한 플라스틱이 생활을 풍요롭게 해 준 하나의 혁명이였다면 이제 그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도 우리 스스로가 풀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고민해봤습니다.

쓸모없는 것들을 모아 쓸모 있는 아름다운 물건으로 재탄생시켜 우리 전통의 것을 이어나가려고 했던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오늘날 우리가 배워야 할 재활용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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