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
머니투데이 특별취재팀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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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진단한 미래 보고서

The Crucial Future in 5Years

 

우리는 모두 미래에 대해 궁금해 하고 예측하며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특히 과학의 발달과 새로운 기술들을 궁금해 하는데,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이라는 제목이 이 책에 큰 관심을 갖게 해주었다.

하루가 다르게 빠른 변화를 거듭하는 이 시대에서

5년 후라는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창의적 해법으로 5년 후 미래를 예측하는

‘2018 글로벌 시나리오’를 위해 꾸려진 머니투데이 특별취재팀 6인이 지은 책인데,

글로벌 펀드매니저 100인의 설문조사까지 아우른

방대한 작업을 거쳐 미래를 읽는 5개의 프리즘을 완성했다.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는 크게 5개의 장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전체적인 내용은

1장. 격변의 출발점, 인구와 소비의 변화

2장. 세계 시장을 재편할 새로운 기술

3장. 자본주의의 한계를 뛰어 넘을 대안적 세계

4장. 재편되는 글로벌 경제 권력

5장. 앞으로 5년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

으로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는

전문가의 미래에 대한 견해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바로 고령화 사회와 저출산에 관한 내용이었다.

우리는 모두 고령화 사회와 저출산의 문제에 대해 많이 들으면서 살고 있지만,

사실상 그 문제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느끼거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순하게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변화의 문제가 아닌

그 문제들이 가져오는 경제위기와 소비시장의 변화, 산업구조의 변화 등의

또 다른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정말 심각한 문제라 느껴졌다.

정말 이 책이 아니었다면 이런 문제들에 대해 생각도 못한 채 살았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가깝고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의 미래에 대해서도

예측하고 있는데 주변국가의 미래가 우리나라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또한, 주변국가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나라가 미리 알고 준비하며 대처해야할 것들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이 전문가들의 분석과 예측인 만큼 근거 있는 미래의 모습을 내다볼 수 있었고

다양한 세계경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으며,

다양한 경제용어를 통해서 지식과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미래에 대해 잠깐씩이라도 생각해보고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다가올 5년 후의 미래가 궁금한 분들에게

전문가의 견해와 예측을 알아보고 미래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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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1 - 송지나 대본집
송지나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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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최고의 드라마 모래시계!

 

SBS에서 방영했을 1995년도에는 내가 초등학생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래시계의 내용을 정확하게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고

유명한 대사와 장면들, 그리고 OST음악 정도만 기억하고 있는 정도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모래시계 대본집을 읽게 되었다.

책의 표지만 봐도 드라마가 엄청난 명작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대본집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은 처음 접해 보았기 때문에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읽다보니 금방 적응되고 대본집이 갖고 있는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모래시계는 그 시대의 여러 가지 사건들의

근현대사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렇게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어서 이 드라마가 더 사실감 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은 아닐까..?

 

무엇보다 책의 앞부분에는 등장인물의 소개,

현대사 사건의 용어정리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는데

드라마 관련 정보들을 미리 알고 읽게 되어 있어서 훨씬 도움이 되었다.

또한 시대적 아픔을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내용 전개와, 색다른 대본집 형식 등이

작품의 매력을 더하고 있는 것 같고 그런 만큼 이 책은 소장용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꼈다.

좋은 작품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에게서 계속 전해지고 그 명성을 더하는 법인데,

모래시계라는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이유를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모래시계의 감동과 추억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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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삶이 때로 쓸쓸하더라도
이애경 글.사진 / 허밍버드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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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배가 부를 때는 식사를 멈추고 졸릴 때는 자면 되는데

눈물이 흐를 때는 어느 타이밍에 멈춰야 하는 걸까. -p95

 

이 책의 제목처럼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은 과연 언제일까?

계절 탓인지 요즘에는 에세이를 평소보다 자주 읽게 된다.

책 표지부터 사랑스럽고 예쁜 이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위로와 격려가 가득 담긴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다.

또한, 작가분이 직접 찍으셨다는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는데

그 사진들을 보면 마음이 더 편안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달기만 한 인생을 없다.

쓰기만 한 인생도 없다. -p190

 

사랑의 한가운데, 남겨진 마음들, 서른 후의 어디쯤,

어른 수업, 위로는 나의 것, 인생은 아포가토까지

총 6part로 구성되어있는데 사람들의 사랑과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무엇보다 사람의 여러 가지 감정들을 잘 표현하여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이애경 작가의 작품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해보았다.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이라는 독특한 제목에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는데,

마음에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작가 자신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책인 만큼

이 책은 혼자 조용하게 읽으면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의 전작인 <그냥 눈물이 나>라는 책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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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 잘될 거야
설기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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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해 주는 105가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제목부터 마음에 와 닿고 끌렸다.

평소에 걱정이 많은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 설기문은 심리상담을 전공하여

상담심리학 교수, 심리치료, 상담심리전문가로 오랜 경력을 지녔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전문적인 경력을 여러 번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는 쓸데없는 걱정이다.

통계적으로 평상시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걱정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걱정이며,

22%는 별로 신경쓸 필요없는 사소한 일에대한 걱정이다.

이 쓸데없는 96%의 걱정을 제외한 4%만이

우리가 진짜 대처할 수 있는 사건에 대한 걱정이다.

-어니 J. 젤린스키-

 

요즘 대부분의 우리는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도 없이

무엇에 그렇게 쫒기며 사는지 항상 불안하고 고민하며 바쁘게 살아간다.

또한, 위에 있는 어니 J. 젤린스키의 글처럼

괜한 걱정을 하면서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살아가며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은 아픈 마음과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며 용기와 희망을 주는

105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시적이기도 하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짧은 글들은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어려움과 걱정들을 이겨내고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고,

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새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걱정을 많이 한다고 그만큼 일의 해결점을 찾게 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 자신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감을 갖고 좋게 생각하면 결과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항상 곁에 두고 힘들거나 지칠 때

가볍게 훑어보며 마음의 위로를 받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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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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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고 말에는 언품이 있다-

 

이 책의 저자 이기주는 <서울경제신문> 등에서 경제부와 정치부기자로 일했으며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했던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그의 경력에 근거한 수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꼭 읽고 싶었다.

먼저 책 표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고 말에는 언품이 있다> 라는 글!

‘나의 언품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었다.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이라는 부제를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32개의 소주제로 설명하고 있다.

그 중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제일 중요한 keypoint 들은

침묵의 마법, 실수 후 명확하고 짧은 빠른 사과,

긍정적 표현, 명령만이 아닌 질문의 활용을 통한 대화,

나를 낮추는 것, 적절한 어휘 선택, 과하지 않은 칭찬,

세련된 거절, 경청, 정성을 가득 담은 대화 등이다.

이런 내용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유난히 말에 대한 속담이 많다.

그만큼 옛날부터 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대화의 기술에 대한 내용을

정말 현실에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상황에 맞게 서술되어 있어서 좋았다.

또한, 다양한 예시(적절한 예, 적절하지 않은 예의 비교)와 tip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실생활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바로 실생활에서 언어생활이 적용되기는 힘들겠지만,

책에서 습득한대로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책을 읽기 전의 나 보다는 언품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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