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박영배 지음 / 너의오월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성경은 종교를 떠나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기도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히는 책 또한 성경이다.

성경은 크리스찬은 물론 서양의 문화와 역사 등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필독 독서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려운 내용 때문인지, 아니면 번역이나 종교에 대한 편견 때문인지

성경을 통독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나 역시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부끄럽게도 아직 성경을 통독하지 못했으며 성경에 대한 지식이 그리 깊지 않다.

이 책은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이 책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성장상담연구소, 치유상담연구원, 하이패밀리, 김영애 가족치료연구소에서 공부한 후

익산 맹산교회에서 사역활동을 하고 있는 박영배 목사가

성경을 들고 다니기는 하지만 성경이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몰라서

답답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쓴 책이다.

박영배 목사는 성경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집필하는

소망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는데,

이 책은 성경의 전체적인 문맥을 짚으면서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성경 66권을 30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이를 다시 디딤돌, 첫걸음, 두 걸음, 세 걸음으로 나누었다.

먼저 디딤돌에서는 성경의 핵심이 되는 키워드 30개를 소개한다.

첫 걸음에서는 이 핵심어 30개를 5개로 묶어서 성경의 얼개를 익히게 해 주고 있는데

성경의 전체적인 책의 내용을 간단하고 빠르게 어림잡을 수 있다.

두 걸음에서는 키워드 30개를 2개씩 묶어서 15개로 나누어 각각의 의미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세 걸음에서는 각 키워드 별로 하나씩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한다.

큰 핵심으로 시작하여 점점 범위를 나누어 세분화하여 자세히 설명하는 방식이다.

디딤돌에서부터 점점 더 깊이 있게 성경을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어서

자기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성경을 접하는 사람은 전체적으로 읽고,

성경의 어느 한 부분을 집중해서 알고 싶은 사람은

각 단계별로 세분화 된 것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이 책의 가장 좋았던 점은 두 걸음부터는 책의 오른쪽에 사전처럼 되어있어서

원하는 핵심 키워드를 바로 찾아서 펼쳐볼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성경을 일목요연하게 핵심 키워드를 정리하여

성경에 대해 어려운 접근방식이 아니라 쉬고 간단한 접근 방식 통해

성경을 깊게 보고 알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서 성경에 흥미를 갖게 될 뿐 아니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대한 지침서이자 안내서가 되기에 충분한 이 책을

성경에 대해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