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뜻’향한 창조적인 도전

명혜 ㅣ 창비아동문고 233
김소연 지음, 장호 그림 / 창비 / 2007년 5월

근대 여명기를 살아 낸 한 여성의 일대기와 그 인생을 통한 용기와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책의 주인공인 ‘명혜’는 보통 10대 중반에 출가하여, 한 남편의 아내이자 집안의 며느리로 평생을 살아가던 그 동안의 관습을 거부한다. 새 세상을 맞이하여 여학교에 들어가 새로운 문물과 교육을 접하고, 3.1 운동이 일어난 격동의 시대 속에서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의사로서의 사명을 발견하고 그 인생을 개척해가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