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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누나야
강정규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10월
평점 :
사계절이 흐르도록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의 눈빛을 보며
아이도 감정을 공유할 정도로 그림도 참 예쁘고 사실적이었어요.
낯선 옛말과 일제강점기 배경이 초등1학년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서정적인 그림이 마음을 먼저 잡아주니 아이도 자연스레 역사와 가족의 의미를 물어보며
이해하더라고요.
『엄마야 누나야』는 짧은 노래 같은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부모와 아이가 정서적,감정적 공감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었어요
부록에는 그림책에 나왔던 단어에 대한 뜻풀이도 있고
김소월 시인에 대해 짧게나마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이가 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