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 존 가트맨.최성애 박사의
존 가트맨.최성애.조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늘 부드러운 말투를 우리는 자애로운 어머니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말투가 부드럽다고 해서 그 속에 담겨 있는 언어의 형태가

부드럽지는 않을 수 있다.

 

그 부드러움 속에는 비난의 칼이, 비판의 칼이, 해석의 칼이, 경멸의 칼이

숨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랬다.

아이의 감정을 읽고 감정을 알아차리며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아이 스스로 그러한

감정을 알고 문제 상황을 잘 극복해 가도록 돕는 것이 코칭형 부모의 역할인데

나는 눈으로는 웃으며 입으로는 조근조근 부드러운 듯 말은 하되

말 속에는 업압과 강요, 지시, 아이의 감정을 축소전환...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았다.

 

그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결국 스스로 아이를 잘 지도한다는 마음은

억압형 부모나 축소전환형 부모의 모습으로 명명되었다고나 할까.

 

특히

지난 상반기에(2014년) 감정코칭 2급과정 자격을 얻고

지금 감정코칭협회에서 진행하는 감정코칭 1급 과정을 밟고 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감정코칭이 더 어려워지는 느낌은 무엇일까.

 

그것이 자각이요, 반성이요, 성찰이어서 나를 감정코칭형 부모로 성장하게 하는

디딤돌이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이 책은

그래서 일단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 스스로를 알아차리는데 중요한 계기를 주는 책이며

나아가 자신이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 알아차렸다면 감정코칭형 부모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해 준다.

자세한 사례를 중심으로 책의 내용이 펼쳐지기 때문에

일상의 상황에서 스스로 어떻게 아이를 대하고 있으며,

그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라고 할까.

 

모든 부모가 함께 읽어야 하며

모든 선생님들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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