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럼 동전에 뭔가 특별한 부분이 있다는 건 알아냈소?” 당신이 어찌나 쩨쩨한지, 해마다 새해가 되면 저한테 동전 한 닢씩 줬잖아요. 물론, 그분은 동전 한 닢도 못 받았지만. 그때 그분이 뒤에서 얼마나 욕했는지 알아요? “이리저리 자세히 살펴봤는데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어요.”시우침이 손을 뻗어 사경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거짓말. 해마다 당신이 동전을 연못에 던지는 걸 봤는데…….” -알라딘 eBook <의수차천 05> (반단도자공) 중에서-
“이제 막 돌아왔어요?” 시우침은 가볍게 “음”하고 대답하곤 옆에 놓인 대야에서 손수건을 들어 손을 닦았다. 마치 자기 집처럼 자연스럽고 능숙한 모습에 사경의는 살짝 할 말을 잃었다. -알라딘 eBook <의수차천 06> (반단도자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