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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사전
강영란 엮음, 손상현 그림, 이융남 감수 / 황소걸음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 조카가 6살이예요.
공룡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하루종일 공룡 이야기를 합니다.
공룡관련 책도 많고, 인형도 많은데, 이걸 선물해도 될까? 좋아할까? 고민했었어요~
아직 글을 잘 모르는 조카에게는, 글이 많은 책이라 좀 덜 흥미롭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게다가 색감이라든지, 표지의 느낌도 좀 딱딱하고 각 공룡마다 그림도 하나씩 밖에 없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좀 힘들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뭐, 행여 싫어라 하면 제가 소장할 생각으로 이 책을 샀습니다.
근데, 이건 왠일~
조카가 이 책을 너무너무 좋아하는겁니다.
자기가 그동안 알던 몇십가지의 공룡이 모두 나오는 책은 아마도 처음이었던 모양이예요.
보통은 유명한 몇 개의 공룡만 나오고, 설명도 대충 부정확하게 쓰여져 있는편인데,
이 책은 거의 대부분의 공룡이 다 소개되어 있습니다.
글이 많은 건 문제가 아니었어요~
"이모~~이거 읽어죠~~" 이러면서 콕 집어서 읽어 달라고 조르는데,
공룡의 이름에 대한 설명도 곁들어져 있어서, 어른인 제가 이름 외우기에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ㅋㅋㅋ
세상에서 가장 큰 공룡, 가장 작은 공룡, 가장 똑똑한 공룡, 가장 머리나쁜 공룡 등등..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설명도 꽤 정확해서 신뢰가 갑니다.
공룡이 왜 멸망했는지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주장되는 다양한 학설이 두루 설명되어있고,
두고두고 보기에 참 좋은 책 같습니다 ^^
잘 산것 같아요.
조카에게 이모가 선물한 책으로써 믿음이 가는 사전이라 뿌듯함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