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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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성애자(性愛子)입니다!
그 중 또 단편을 편애합니다.

모두가 이사카 코타로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그냥 지나쳤어야 했는데...
살짝 보니 그 분, 단편이 있다는 걸 알고 겁없이 덤볐던 걸 후회합니다. ㅠㅠㅠ

이건 단편이데 연작같은 그러면서도 따로 노는 짧은 이야기네요.
다 읽고 또 뒤에서 다시 앞으로 읽어오는 데 힘듭니다. 

이 리뷰는 스포가 가득합니다.




'목 부러뜨리는 남자의 주변'은그냥 단편으로 봐도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사건이 있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고 거기에 똑같이 생긴 사람까지 나타나고!!!
그래서 혹.. 그 옆집 남자, 오가사와라가 오야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어요.
오야부는 어떻게 왜! 죽은 건가요?!!!
시공간 왜곡이면 사라져야 하는 거 아녀요?
아, 놔! 이런 궁금증을 남겨주다니... 

'누명 이야기'에서 아! 오가사와라가 오야부가 맞다!
시공간 왜곡이다!! 했더랬죠.
오야부는 기다리던 아저씨와 캐치볼을 했을까?
시공간 왜곡이 제대로 이뤄졌을까? 궁금합니다.
이런 추리? 범죄? 단편, 좋아요!!

'나의 배'... 이런..이런.. 사랑 이야깁니다.
이 사람, 형사 행세를 했던 목 부러뜨리는 범인이 전 구로사완 줄 알았어요. ㅡㅡ
저는 이사카 코타로의 이야기가 처음이라...
구로사와가 이사카의 단편에 가끔 나오는 줄 몰랐어요.
그래도 재미없게 산 할머니까 정말 안 쓰러웠네요.
이제야 알다니, 남편은 의식도 없는 상황에!! 불쌍하게도 ㅠㅠ

'사람답게' 
세상엔 하느님도, 부처님도 없어동감!
조금 이해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죽어버렸으면 싶은 XX가 나왔는데 거기에 또 왕따 당하는 소년이 나오네요.
구보타라는 작가는 또 왜 나오는 거죠?
권선징악에 관한 얘긴 줄 알긴 알겠는데... 
죽어버린 죽일 놈과 왕따 소년, 구보타와의 연결점을 찾지 못하겠어요.
구보타가 사슴 벌레에게 하는 행동이 왕따 소년에게 연결되는 듯도 하고...
축구부 가토는 '미팅 이야기'의 그 가토가 맞나요?!!!

'월요일에서 벗어나' 와아~!!
이사카... 최소 천재!!! 란 말이 나오는 단편.
짧고 굵게 사람을 놀래키네요. 멋져요~!!
범죄자지만 맘에 듭니다, 구로사와가. ㅋㅋㅋ

'측근 이야기' 소름, 소름!!!
좀더 으시시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 꺅~~~ 
이런 류, 진짜 좋아합니다.(아무래도 이사카 단편 몇 편 더 찾아봐야겠어요. ㅋㅋㅋ)
일본에는 참_우리나라도 만만찮지만 불륜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군요.
세상에 헤프고 아무렇지 않게 바람피우는 남.녀가 많네요. 
그런 사람에게 하늘은 어떤 벌을 내리나요?!!
세상엔 하느님도 부처님도 없어!!!

'미팅 이야기'
만약 이 이야기만 따로 단편으로 읽었다면 재미 없었을 겁니다.
7편의 단편이 제대로 잘 어울러져 흥미를 돋우고
궁금증을 유발하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도 함께 줍니다.


아무래도 한 편 정도는 더 이 분 책, 읽게 될 거 같습니다.
이 분, 천잽니다. 네!
범인(凡人)은 읽기에 머리가 안 따라가 힘들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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