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파페포포메모리즈 (첨부)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파페포포메모리즈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이 책은 만화로 되어있었는데 머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다.
`우리가 놀라는 것은 무섭기 때문에 놀라는 것이 아니라 놀라기 때문에 무섭다고 한다.
우리가 슬퍼하는 건 슬프기 때문에 눈물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눈물이 흐르기 때문에 슬프다고 한다.
우리가 화가 나는 것 또한 화가 나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는 게 아니라 얼굴이 붉어지기 때문에 화가 난다고 한다.
행복해지고 싶니 즐거움이 없더라도 기쁜 일이 없더라도 그냥 웃어봐! 행복해지는 것은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진다는 걸 사람들은 모르고 있지.
자! 웃어봐… 간단해. 행복은 그 웃음 안에 있어.
자! 웃어봐… 간단해. 행복은 단지 웃는 내 마음 속에 있어.` 인데 방학하기 전에 선생님이 항상 우리가 슬퍼하는 건 왜 그럴까 눈물이 나기 때문에 슬픈 걸까 등등… 자꾸 물어보시는가 하면 한번 크게 웃어보라는 날도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우리한테 왜 저런 걸 시키나, 선생님이 좀 이상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그 뜻이 이해가 간다.
우리가 공부로 인해 행복하지 않고, 자꾸 쓰러지기 때문에 그러셨다는 걸… 이제서야 깊게 헤아려 진다.
그리고 여기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이 있었다.
그 내용은 미국 맹인 가수인 스티비 원더라는 사람이 미뤄오던 개안 수술을 받는 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신경이 너무 파괴되어 개안 수술을 해도 15분밖에 못 본다고 하였다.
그래도 스티비 원더라는 사람은 하겠다고 하자, 의사는 왜 구지 하려고 합니까 라고 물어보자, 스티비 원더는 사랑하는 딸을 15분만이라도 볼 수 있었으면 해서요… 라고 대답한 부분의 만화가 있었다.
위의 내용이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만약에 15분밖에 볼 수 없다면 어떻게 할까 글쎄… 나는 아마도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보고, 내 얼굴을 기억하려고 내 얼굴을 보고 있지 않을까 아니면… 마지막으로 눈 뜬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마지막 사진을 찍지 않았을까
이 부분에서 하느님은 절대로 쓸모 없는 것은 만들지 않으셨고, 이 세상에 있는 물건 중에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내가 눈이 나쁘다고, 내가 키가 작다고, 내가 공부를 못 한다고 등… 남 탓만 한다면 그게 훨씬 더 안 좋다고 생각한다.
하느님이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유용하게 쓰이도록 해야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하여 내가 가지고 있던 실력을 알리는 게 정상으로 내려주신 몸을 감사히 생각하는 태도가 아닌 가 싶다.
그리고 이 책을 모두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비록, 만화여서 금방금방 후딱 읽어 버리겠지만 읽고 나면 머리 속에 남는 것이 많다.
만화보다 소설이 더 읽기가 좋고, 나에게 주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만화가 몇 컷이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이 짧막하지만 소설보다도 더 정리가 잘 되어있고, 문학적이다.
그러니 만화책에도 그냥 순정만화 같은 것을 많이 보지 말고, 좋은 만화책을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파스텔 톤의 20대 여성에게 어필한 파페와 포포라는 신선한 캐릭터와 그간 인기를 끌어온 광수생각과는 다른 시도의 만화 같은 콘티, 스토리진행에 있다.
그간의 카툰 에세이들과는 달리 캐릭터들은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3페이지 4페이지가 될 수도 있다.
그 공간에서 캐릭터들은 자유자제로 움직이며 사랑을 이야기한다.
만화에 적응해 자라온
10-20대 사람들, 특히 여성들에게 이 점이 크게 어필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캐릭터적인 면에서 아쉬운 점은 책 전반에 걸쳐 `파페`와 `포포`의 개성이 도드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누가 파페인지 누가 포포인지 캐릭터의 특징이 생략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파페포포`라는 책이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이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는 심승현씨는 사랑을 아는 작가라고 말하고 싶다.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혼자 간직하고픈 추억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잘 살려냈다.
광수생각 이후 작은 몇칸의 만화가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형식의 책들이 많이 나왔다.
혹자들은 비주얼 시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글자보다 그림이 더 호소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인쇄기술이 발달된 현대에서 사람의 심정을 흔드는 수단으로 글자만 고집하기도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는 빼곡한 글이 순간의 감동을 전달했다면, 지금은 호소할 수 있는 모든 감각으로 우리의 가슴을 파고든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아니라 문자로 된 책도 여전히 사랑을 받는 이유는, 시각이든 글이든 우리의 그 무언가를 건드려 숨겨진 진실을 발견하게 하는 것은, 길은 여러 가지지만 하나로 통하기 때문일 것이다.
광수생각 이후 비슷비슷한 형식의 책들이 많이 나왔지만 단지 형식이 비슷하다..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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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파페포포메모리즈 (첨부)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파페포포메모리즈
파일이름 :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파페포포메모리즈- 2 .hwp
키워드 : 파페포포메모리즈를읽고파페포포메모리즈,파페포포,메모리즈,읽고,파페포포메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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