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고마워 -수행평가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나는 아주 작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보고 ‘해충’ 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를 싫어했지만, 저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제 맘속에 등불이 되어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하고 만난 날은 어느 화창한 봄날이었습니다.
저는 여느 때와 같이 친구들과 같이 나무 위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휭~하고 바람이 불더니 저는 그만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지만 모두 저를 외면하였습니다.
고통 중에서 외면 받는 기분은…뭐랄까 씁쓸했습니다.
그렇지만 왜일까요 그 많은 사람들 중 가장 작은 소년이 절 발견한 이유는…

“어 애벌레잖아 ”

소년은 잡고 있던 어머니의 손을 뿌리치고 저에게 달려왔습니다.

“죽었어 ”

웃고 싶었습니다.
소년은 순진함에 비웃고 싶진 않았지만, 소년의 진심 어린 말투에선 왠지 슬픔이 가득했기에…

“아냐”

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소년은 이제 작은 나뭇가지로 저를 쿡쿡 쑤시기 시작했습니다.
아팠습니다.
잠시 멈추었던 고통이 시작되자 나는 마구 몸을 비틀었습니다.

“얘! 뭐하니 ”

소년의 어머니가 급히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엄마, 이것 봐! 애벌레야. 이거 키우면 안 돼 ”

소년의 어머니는 약간 난처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허락해 주셨습니다.
소년은 나를 작은 손바닥에 올려놓았습니다.
우리는 서로 미소를 지어주었습니다.
역시 고통 속에서 느끼는 기쁨이란 굉장히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소년을 만난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요즘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소년에게 고맙단 인사를 하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제가 요즘 지내고 있는 곳은 소년의 침대가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유리상자입니다.
어느 날, 소년이 갑작스럽게 준 것은 바로 ‘꽃’이었습니다.
소년의 얼굴에서는 뿌듯함이 가득하였고, 저 역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고 저는 여느 때와 같이 일찍 일어나, 눈을 떴습니다.
하지만, 앞은 보이지 않고 깜깜하기만 했습니다.
몸도 맘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는 소년을 보지 못할 거라 생각하니 울음이 나왔습니다.

“잘 잤니 어 왜 그러는 거야 ”

소년은 저를 잠시 보더니 곧 소리를 지르며 방을 뛰쳐나갔습니다.
울음이 울컥 쏟아져 나왔습니다.
또 다시 외면 받는구나. 잠시 뒤 소년은 다시 들어와 내게 말했습니다.

“미안, 네가 번데기가 된 줄은 몰랐어. 이제 곧 나비가 되겠구나!”

나비 나비라구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소년은 저의 작은 등을 쓸어주었습니다.

“예쁜 나비가 되면 나랑 소풍가자!”

소년의 천진난만한 말에 저는 또 다시 기뻐졌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한가지 기도를 더했습니다.
꼭 예쁜 나비가 되어서 소년과 같이 소풍을 가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드디어 등줄기가 간지럽더니, 시원한 느낌이 났습니다.

“와! 나왔다!”

소년은 나를 보고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감탄을 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열심히 번데기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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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마워 고마워 -수행평가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고마워 고마워
파일이름 : 고마워 고마워.hwp
키워드 : 고마워고마워,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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