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장 루이 마르탱에게 뇌 -독서감상문





장 루이 마르탱에게 뇌

장 루이 마르탱 아저씨께

아저씨, 안녕하세요 전 대xx이라고 해요. 아저씨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죠. 아저씨로 봐서는 제가 딸벌일테니 그냥 편하게 읽어주세요.♡

여기는 요새 봄비가 내리고 있어요. 비가 한번씩 내릴 때마다 연두빛이던 잎사귀가 점점 짙어지는 게 보기 좋아요. 너무 예뻐서 아저씨께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예요.^^

전 친구의 소개로 아저씨를 알게 되었어요. 한창 공부하기 싫어서 이 책 저 책 뒤적일 때였죠. 사는 게 너무 허무하게 느껴지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제 자신이 한심해 보였어요. "시험"이란 단어 하나에 예민해지는 (저를 포함한)친구들이 혐오스럽기도 했구요. 한마디로 슬럼프였죠. 그 상황에서 아저씨를 만나게 되다니 전 정말 행운아인가 봐요. 힘들어하는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셨잖아요. 세상은 그렇게 사는 게 아니라고 하시면서 말예요.^^

아저씨는 항상 "동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셨죠. 물론, 아저씨를 뵙기 전에도, 인생에서 "동기"가 중요하다는 건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어요. 특히 시험기간이 되면 그걸 절감했어요.^^; 시험이란 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동기가 될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다고 동기 자체를 부정하고 싶진 않아요. 동기가 없으면 별다른 목표가 없을테니 무미건조한 일상의 연속일거예요. 한마디로 사는 재미가 없겠죠. 그렇죠 ^^;

아저씨가 심하게 다치셔서 시신경을 제외한 모든 신경이 마비되었을 때,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재수가 없으면 엎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이게 딱 그 경우다 싶었죠. 그리고 살 이유가 없으니 안락사를 원하시리라 예상했구요. 사람의 생명을 그렇게 쉽게 말하면 못쓴다고 말씀하시겠지만, 살아서 가족들이 하나둘 제 곁을 떠나는 걸 보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이었어요. 저도 아저씨처럼 가족들을 엄청 사랑하거든요. 하지만 아저씨는 살고 싶다고 하셨죠.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그런 아저씨를 보면서 진정한 가족애가 뭔지 알게 되었어요. 가족들에게는 저의 존재 자체가 의미있다는 걸 말이예요. 저 역시 가족들이 무엇을 하기 때문에 소중한 게 아니라 곁에 있는 그 자체만으로 소중하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어느정도 예상은 하셨겠지만, 그래도 가족들의 발걸음이 뜸해지기 시작할 때 아저씨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신경이 마비되었다고 해서 마음까지 무감각한 건 아닌데…사람들은 그걸 잊어버리기도 하나 봐요.

전 아저씨를 만나는 그 순간부터 아저씨의 동기론-제가 아저씨한테 반한 게 이것 때문인데요. 나름대로 동기론이라고 붙여봤어요.^^;모든 인간의 행동 뒤에는 동기가 있다고 강조하셨으니까요. 멋대로 지어내도 될런지…;-에 빠져버렸어요. 예전에는 시험기간이다, 뭐다 하면 일단 감정 조절부터 하려고 했어요. 냉정해지면 사사로운 생각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그런 친구들도 있구요. 물론,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으니깐 그렇게 냉정해질 필요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았지만 한 번 그렇게 생각을 해버리니깐 괜히 찝찝해서 나중에는 일부러 냉정해지려고 하는 거예요. (솔직히 효과는 없었어요. 냉정한 척 해도 친구들에게 소홀해지는 게 미안해서 자꾸 신경이 쓰였거든요. 오히려 예민해졌던 거죠.^^;)

근데 아저씨가 "동기"를 강조하시는 걸 보면서 이젠 냉정한 척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감정이 있어야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그 욕구가 동기를 만드는 거니깐 따지고 보면 오히려 감정이 있는 편이 저한테 덕이 될 것 같았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감정, 그 감정이야말로 냉담한 것보다 훨씬 낫잖아요. 물론 그 감정이 동기 부여에서 더 나아가서, 일을 방해할 정도까지 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건 제 몫이구요.

그.. -독서감상문



..... (중략:첨부파일 클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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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편지쓰기 - 장 루이 마르탱에게 뇌 -독서감상문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편지쓰기 - 장 루이 마르탱에게 뇌
파일이름 : 장 루이 마르탱에게 뇌 .hwp
키워드 : 편지쓰기,장루이마르탱에게뇌,루이,마르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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