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이중나선 이중나선 -서평
이중나선 이중나선
이중나선
처음에 이 책의 제목과 겉 표지를 봤을 때는 딱딱한 과학도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그다지 과학에 대한 상식이 많은 편도 아니고 과학도서를 읽어본 경험도 별로 없어서 많은 걱정을 하며 책을 펼쳤다.
그러나 이 생각은 책을 서너 장 읽은 후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관련 도서이긴 한데 책의 내용이 마치 흥미로운 소설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에 대한 불안함을 떨쳐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의 내용은 왓슨과 크릭이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것이었다.
그것은 과학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을 이렇듯 흥미 있게 책으로 엮어 냈다는 것이 나에게는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왓슨과 크릭이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하기까지의 주요부분도 흥미가 있었지만 과학적인 상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사실 이 책의 내용 중 전문 과학적인 내용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그들이 이중나선을 발견하기까지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와 많은 이야기들이 나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내가 관심을 가진 인물은 로저린드 프랜클린이었다.
아마도 내가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그녀를 보아서가 아닐까 싶다.
책의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는 저자는 대부분 로지라는 인물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그리고 있는데 사실 이 책은 객관적인 시선이 아니라 주관적인 시선으로 쓰여진 책이라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로지라는 인물은 책에서 그려진 것 같은 성격을 가진 인물은 아니었을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 저자가 로지에 대해서 좋게 평가한 부분에서도 약간 언급이 되고 있지만 지금보다도 여성의 권리가 약했던 그 당시에 과학계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로지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려고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로지는 자기 나름대로의 학문적 철학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에 임했고 거기에 따른 성과도 이루었다.
그렇지만 학계에서는 그녀가 이룬 성과만큼은 인정해 주지 않은 것 같다.
왓슨과 크릭을 제외하고라도 책에 등장하는 많은 연구자들이 노벨상을 받을 것과 비교했을 때 그들의 연구성과와 비교해서 전혀 손색없는 성과를 낸 로지는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는 점만 보더라도 그것을 알 수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저자의 여성에 대한 생각 또한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자들을 단순히 자신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개체로만 인식하는 것 같은 표현들이 곳곳에 띄었기 때문이다.
만약 로지를 같은 연구자로서 동등하게 인식했더라면 그녀의 외모가 어떻든 간에 그녀의 연구 결과를 보고 그녀를 판단했겠지만 저자는 그녀의 외모나 성격상의 결함만을 들추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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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과학도서 - 이중나선 이중나선 -서평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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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과학도서 - 이중나선 이중나선
파일이름 : 이중나선 이중나선.hwp
키워드 : 과학도서,이중나선이중나선,이중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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