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싼 할머니 똥 싼 할머니 (첨부#1)





똥 싼 할머니 똥 싼 할머니

똥 싼 할머니

처음 <똥 싼 할머니>를 읽었을 때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돌보는 이야기구나 했다.
상황도 가족들의 갈등도 설득력 있고, 결론도 깔끔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살면서 생긴 갈등이 아물고, 함께 살아가기로 한 결말은 독자의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다.
설마, `동화`에서 할머니가 버려지고 끝내 돌아가시고 말았다는 그런 결말을 기대하는 독자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무난하게 잘 썼구나` 하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 읽었을 때,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기 전의 이야기가 다르게 다가왔다.
조금은 길다고 생각되는 도입을 두 번 되풀이해서 읽고나서야 이 작품의 중심이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작가는 독자에게 `가족의 의미`를 묻고 싶었던 것이다.

할머니는 참 옛날 사람이다.
얼마나 옛날 사람인고 하면 아직도 대놓고 아들이 제일 좋다고 말하는 아들교 신자다.
텔레비전 소리에 아들 오는 발자국 소리를 못 들을까 조바심을 칠 정도고, 밤새도록 장가 간 아들을 독점해야 속이 시원하다.
그 고집스러운 남아선호 사상이라니. 할머니는 천지가 개벽을 한다고 해도 사나는 사나고, 여식아는 여식아지! 라고 말해 손녀딸 가슴에 못을 박는다.
도시 생활과 개인주의적인 가치에 익숙한 아들 가족과 할머니는 사사건건 부딪칠 수밖에 없다.

할머니, 아빠와 엄마, 그리고 새롬이와 새샘이는 정말 평범하다.
등장인물 중 누구도 착하거나 희생적이지 않다.
이들 가족은 평범하게 이기적이다.
이 이야기의 설득력은 이런 인물에서 나온다.
할머니는 완고한 옛날 사람이고, 아빠는 아내를 고생시키는 전형적인 `한국형 효자`다.
엄마는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심해지자 가출을 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할머니 때문에 창피해 죽으려고 한다.
초장부터 이들은 삐거덕거린다.
이들의 갈등은 할머니의 치매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치매로 폭발했을 뿐이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함께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이 가족이라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아니, 가족이어서 더 힘들 수 있다.
그전까지는 할머니와 가족은 가끔 들러서 서로 좋은 소리만 하다 헤어질 수 있는 그런 관계였다.
오랫동안 안보다가 만나니 그저 좋았고, 서로 생활에 간섭할 필요가 없으니 싫은 얼굴을 할 이유가 없다.
싫은 일이 있다고 해도 할머니 집에서 며칠 정도 참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얼마 있으면 편안한 마이 홈으로 돌아갈테니.

그런데 이제부터 할머니와 365일 죽을 때까지 같이 살아야 한다.
할.. (첨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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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똥 싼 할머니 똥 싼 할머니 (첨부#1)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1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똥 싼 할머니 똥 싼 할머니
파일이름 : 똥 싼 할머니 똥 싼 할머니.hwp
키워드 : 똥싼할머니똥싼할머니,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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