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인류와 과학 그리고 영화 -감상문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인류와 과학 그리고 영화

현대인류와 과학 그리고 영화

-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를 읽고

형, 과학 같은 거 따지면서 영화 보면 무슨 재미야

책을 막 펼치고 있는 나에게 동생이 던진 말이었다.
나는 뭐라 대답하지 못했다.

영화 감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만큼 나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또한 초등학생 때부터 라디오를 조립하고 발명품을 제작하며 과학에의 꿈을 키워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에게 영화는 영화일 뿐이었고 과학은 과학일 뿐이었다.
영화 아마겟돈 의 후반부에 지구의 운명을 위해 목숨을 내놓은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을 보며 감동해서 눈물을 찔끔거렸지만, 날아오는 소행성을 핵폭탄으로써 궤도 수정하는 것이 가능할까 등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지금까지 영화와 과학은 나에게 별개의 것이었다.

이러한 나에게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는 내가 지금까지 봤던 영화들은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영화 속에서 과학을 바라보게 했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빠의 손을 잡고 무서움에 떨며 보았던 영화가 있다.
바로 더 플라이이다.
영화 더 플라이에서 주인공 과학자는 순간이동 장치를 개발한다.
주인공 과학자는 이 장치를 시험해 보기 위해 장치 안으로 들어가는데 우연히 파리 한 마리가 장치 속으로 함께 들어가는 바람에 파리와 주인공 과학자가 혼합되어 파리인간이 나오게 된다.
초등학교 2학년 때에는 영화 속의 아저씨가 괴물로 변해 가는 것이 징그럽고 무섭기만 했다.
또한 영화 속의 순간이동 장치는 괴물을 만드는 것인 줄로만 알았다.
고등학생이 된 후 TV에서 방영하는 더 플라이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무섭지 않은 척 하는 것 외에는 영화 속의 과학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다.

한데, 「물리 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에서는 더 플라이에서의 순간이동 장치는 실현 가능한가 라는 물음으로 영화 속에서 과학을 보고 있었다.
정말 순간 이동 장치는 실현 가능한가 이 물음에 대하여 책은 No 라고 대답한다.
영화에서 주인공 과학자가 개발한 순간이동 장치의 원리는 물체(혹은 인간)를 원자 단위로 쪼개고 그 원자들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저장하여 전송하고 이를 순식간에 원래 물체로 재구성하여 순간이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인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원자들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서는1028Kb라는 엄청난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하다.
더욱이 저장하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그 정보를 전송하는데 현재 디지털 정보 전송 장치로는 우주 나이(약100억 살)의 무려 2000배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더 플라이>가 그런 영화였나 예전에 내가 본 무섭기만 한 영화 속에서 첨단과학이 다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또 다시 <더 플라이>를 봐야 했다.
예전에 아빠의 손을 잡고 무서움에 떨며, 또는 무섭지 않은 척하며 보던 영화 <더 플라이>는 없었다.
주인공 과학자의 순간이동 장치에 대한 한마디 한마디가 새롭게 다가왔다.
괴물을 만들어낸 기계 장치가 아니라 순간이동을 실현한 첨단 장치가 보였다.
그리고 인간을 위한 첨단 과학의 발전이 도리어 인간에게 더 큰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감독의 메시지도 읽을 수 있었다.
나도 영화 속에서 과학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 보는 영화가 오히려 더욱 재미있었다.

「물리 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는 영화 속 과학상의 실수를 통해 손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평소에 잘못 인식하고 있거나, 알 수 없었던 과학적 지식들을 전해 주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과학적 사실들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인간 복제를 다룬 <멀티플리시티>나 <저지드레드>에서는 복제 인간을 붕어빵 구워내듯 찍어내는 것으로 나타낸다.
이에 대해 「물리 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는 복제 인간은 유전자가 똑같은 개체가 여럿 존재할 수 있다는 것만 다를 뿐, 보통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모든 경험들을 그대로 겪는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동시에 현재의 유전자 복제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복제 기술이 생명에 대한 이해와 질병 연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와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나는 이를 통해 유전자 복제 기술의 전반적인 방법과 이용 범위까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유전자 복제 기술이 인간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나부터 복제 기술에 관심을 갖고 그 도덕적 가치를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 <아마겟돈>에서도 마찬가지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과학상식이 있었다.
<아마겟돈>에서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선에서 스스로 내린 후 떼지어 걸어 나오는 장면이 있다.
인류의 미래를 짊어진 그들의 걸어나오는 모습이 정말 늠름해 보였다.
그러나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모든 비행사는 도착하자마자 들것에 실려 이동한다고 한다.
갑자기 중력이 세지면 적응하지 못해서 다리가 제 몸을 지탱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물리 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는 내가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친 영화 속의 과학적인 오류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1999년 한국 영화계 최대 화제작인 <쉬리>. <쉬리>에서 한석규와 OP요원들이 살해 현장을 추적하기 위해 건물에 침입하는 숨막히는 장면이 있다.
이 곳에 커다란 과학적 실수가 있다.
이 장면에서 한석규와 OP요원 일행은 야시경을 쓴 채 불빛을 비추고 있다.
만약 실제로 영화에서처럼 야시경을 쓴 상태로 불빛을 보게 된다면 눈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된다고 한다.
또한 야시경을 쓰는 이유는 광원을 사용하면 적으로부터 노출되기 때문에 광원 없이 상대나 주변 지형을 관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나이트 레이져나 손전등을 비춘다면 굳이 야시경을 쓸 이유가 없다고 한다.

나는 「물리 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를 통해 이렇게 영화 속에서 과학을 인식하고 과학적인 오류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는 또 나에게 이렇게 물을 것이다.

영화 속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 보자.

어린 학생이 야시경을 갖게 되었다.
<쉬리>의 OP요원들이 생각난 어린 학생은 어두운 자기 방에서 야시경을 쓰고 장난감 총을 들고 멋진 장면을 재연한다.
그리고 영화에서처럼 전등을 켠다.
과학적 상식이 없던 그 어린 학생은 그만 눈을 심하게 다치고 만다.

만약 소수의 과학을 모르는 사람들로 인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못된 과학상식을 갖게 된다면, 극단적인 예였지만 위와 같은 현상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영화는 19세기가 거의 끝날 무렵 비슷한 시기에 여러 나라에서 과학문명의 발달이 가져다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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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과학도서 -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인류와 과학 그리고 영화 -감상문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3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과학도서 -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인류와 과학 그리고 영화
파일이름 :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인류와 과학 그리고 영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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