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핫도그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9
최인정 지음, 최정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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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핫도그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119권

초등교과연계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초등 교과 연계 도서예요.

저학년 문고 시리즈만 쭈욱 읽어도 초등 저학년 국어랑 통합 등 몇 학년 몇 학기 어떤 교과의 몇단원 단원의 제목까지 상세히 나와있으니, 연계도서 따로 찾지 않아도 믿고 아이랑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랍니다.

이번 바나나핫도그는 초등 교과서 2학년 국어 교과서에서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서 읽어보는 단원이랑, 마음을 나누어요 라는 단원과 관련하여, 생각하며 읽으면 좋은 책이랍니다.

초등 저학년 뿐만 아니라, 고학년 아이도 재미있게 읽는 저학년 문고 시리즈 이번 책도 기대가 되네요.
 

바나나 핫도그가 과연 뭘까?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았어요.

아이랑 서로 책 읽기 전 책 표지도 보고 책 제목도 함께 보면서 서로 이야기 나눠보았어요.

아이는 바나나핫도그라고 하니 바나나로 만들어진 핫도그가 나와서 아이들이 먹고 다른 곳으로 가서 여행을 하는 이야기인 것 같다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잠깐 생긴 모양이 바나나모양따라 바나나빵이 있는것처럼 바나나 핫도그라고 부르는거 아닌가 했거든요.

둘이 재미있게 상상하며, 책 첫 표지부터 넘겨보았답니다.

책을 펼쳐보니, 책 속에 두개의 소제목이 있더라구요.

바나나핫도그랑 짝꿍바 먹는 방법 이라는 두 편의 글이 있었어요.

먼저 제목만큼이나 궁금한 바나나핫도그부터 차례대로 읽어보았답니다.

주인공 이름은 송이.

송이네는 동네에서 작은 가게를 하고 있어요.

어릴적 생각에 우리집이 슈퍼마켓이나, 빵가게 등 내가 좋아하는 가게를 하고 있으면 무조건 마음껏 먹을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책 속의 송이를 보고 있으니, 꼭 그렇지만은 않을것도 같아요.

어릴적에는 가끔 이런 생각하잖아요.

송이는 바나나, 초콜릿, 땅콩맛이 함께 어우러진 초콜릿 품은 바나나핫도그가 그렇게 먹고 싶었어요.

엄마가 잠깐 가게를 비운 사이 혼자 있던 송이는 평소 너무 먹고 싶었던 바나나 핫도그를 그만 엄마 몰래 먹어버렸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봉지를 쓰레기통 밑부분에 꽁꽁 숨겨놓았는데, 그날따라 같은반 친구 민호가 할머니와 함께 가게에 와서 홧김에 쓰레기통을 차버리면서 봉지가 엄마 눈에 띄게 되면서 이야기는 진행되는데요.

더이상은 이야기 하면 스포가 되니 생략할께요.

아이 먼저 읽고 아이가 다 읽고나서 제가 읽고 주말에 아이들이랑 함께 같은 책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누기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

게다가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에서 독서활동지 파일을 내려받아 독후 활동지로 활용할 수도 있구요.

문항도 간단간단 어렵지 않고, 뭐 시험보는거 아니니 기억나지 않으면 책 다시 찾아보면서 적어보기도 하구요.

전 출력만 해주면 되니 좋더라구요.

손으로 쓰는거 싫어하는 아이들은 억지로 쓰게 하는것보다 활동지 문항을 직접 읽어주고 생각 물어보고, 답하면서 해보는것도 좋답니다.

저도 처음엔 아이가 쓰기 싫어하기도 하고, 저학년이라 쓰기는 미숙했던 상황이라, 활동지 내용 중 몇개만 물어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정도로 활용도 해보았답니다.

아이도 부담이 없느니, 무조건 안하겠다고는 안하구요.

고학년 아이도 동생이랑 같이 같은 활동지로 활용하기에도 부담 없으니, 글쓰기 연습으로도 좋은것 같아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독서활동지예요.

칼라로 출력해줘도 좋을것 같고, 흑백도 나쁘지 않아요.

아이 생각도 적어보고, 아이가 적어놓은거 보고 있으면 빵~ 터지기도 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이번 책은 송이와 민호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짐작하면서, 친구간의 우정도 느껴보는 애틋함이 느껴지는 책이었답니다.

영상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이런 아날로그적인 감성도 함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송이네 가게에 파는 바나나 핫도그랑 짝꿍바가 책을 다 읽고 보니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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