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에 서툰 나에게 - 감정에 행복의 열쇠가 숨어 있다
최헌 지음 / 무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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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감정조절이 잘 안되어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각종 안좋은이야기들이 많이 들린다. 생각해보면 옛날에도 감정조절이 안되는 경우들이 있었을텐데 그래도 사건사고가 이정도는 아니었던것같은데 요즘은 툭하면 감정이 조절되지 않아서 그랬다며 이야기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나역시 성격자체가 욱하는 경향이 많아 감정조절이 잘되지 않는다. 노력하고는 있지만 한번 꼭지가 돌면 눈에 보이는것이 없을정도로 분노를 표출하기에 내 감정을 조절하고싶어서, 다른사람에게도 상처주지 않기위해서,나 자신이 상처받고싶지 않아 감정조절법을 배우고 싶었다. 긍정적인 감정이 잘하고 있다는 성취의 신호라면 부정적인 감정은 일종의 자기 돌봄의 알람 정도로 받아들이라는 말이 적절한 비유같으면서 그래, 지금이라도 나도 감정을 조절하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어.라는 희망을 품고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물결무늬의 밑줄이 있는 부분이 좋았다. 책에 직접 밑줄그으며 읽는것도 좋지만 앞서 눈여겨볼것, 강조할만한 이야기등을 손쉽게 볼 수 있어 한층 더 신경쓰며 읽어볼수 있었고 작심삼일 일곱번 반복하기는 나에게 어렵지만 도전해볼만한 생각의 전환같았다. 현대사회에서는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한다. 나약해진 심리의 원인으로 자존심은 높아가는데 자존감이 낮아져 그런다고. 그래서인지 이책에서도 자존감을 이야기하며 나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만들어주고 감정에 한걸음 더 다가설수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주고있었다. 부정적인 감정습관을 가지고있던 나자신이 얼마나 내삶을 힘들게 만드는지, 주위사람에게 상처를 주는지 깨달으면서 내 안의 상처와 마주해보고 나를 이해하며 받아들이며 고쳐봐야겠다고 생각해보던 시간과 나다운것에 대해 생각해보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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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빠 백과사전 - 초보 아빠를 위한 세상의 모든 지식
아민 A. 브롯.제니퍼 애쉬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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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나와있는 임신 육아서 몇권을 읽어보았지만 남자의 입장에서, 아빠의 입장에서 자세히 적어놓은책은 그동안 읽은것중에는 제일인것 같았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놀이법이나 아이의 훈육에 아빠의 참여가 있는 책들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배우긴했었지만 이책은 아빠가 되기전 예비아빠가 챙겨야할 다양한 것들과 아내의 출산후 달라진 삶속에서 챙겨야할것들을 세심하게 알려주고있어 예비아빠들이라면 집에 한권쯤 가지고있으면 아내에게 사랑받을책이 아닌가 싶었다. 1개월 2개월.10개월. 임신기간동안 여성의 변화와 뱃속 태아의 성장발달과정, 그리고 출산의 방법과 예비아빠가 챙겨야할일과 아내의 정신적 부분의 케어등 복합적인 이야기들이 많아 읽으면서 꽤 세심하게 준비했구나 싶었다. 아내의 임신과정을 드문드문 지켜본 나이기에 10개월동안 아내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책을 통해서나마 이해해볼수 있어 뒤늦게나마 아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던 시간이었고 주변에 막 결혼한 지인들에게 임신한 배우자를 어떻게 대해주어야할지 조언해주며 큰소리칠수 있었다. 아무리 이해하고 도와주려한다해도 임신은 아직까지는 여자의 몫이다. 생물학적인 부분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해결할수 없기때문에 그 고통과 불안, 출산후의 감정조절등을 아내의 몫으로 돌려야하지만 옆에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도와준다면 그 아픔이 덜하지 않을까? 출산후 신체변화나 산후우울증, 아이돌보는 법을 알아두면서 아내가 힘들어하면 대신 육아해주는 조력자가 되어주기위해 미리미리 읽어보는 예비아빠들이되고 가능하면 동영상같은것을 찾아 멋진 육아템이 되어주라고 말해주고 싶다. 한예로 처남을 보면 나와 다르게 아이를 능숙하게대해 배우자에게 육아아이템이라고 불리우던데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남자의 관점에서, 엄마 아빠를 위한 책이라 여성독자들이 읽으며 임신과정과 출산준비를 하는것도 좋고 남성독자들은 많은 정보를 습득하며 아내를 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것 같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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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 공부 -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직장인 아빠의 짬짬이 육아법!
양현진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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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기위한것도 공부를 해야하나? 싶은 아빠들이 있을것이다. 나역시 그러했다. 아빠라고해서 뭐 아이에게 거창한것을 해주기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놀아주고 눈을 맞춰주면되는게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아빠가 되어보니 아니올시다였다. 아빠들도 육아공부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해야할까? 아이를 뱃속에 품었을때부터 예비엄마로 엄마준비를 하는 여성들과 달리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빠타이틀을 실감하는 남자들. 그것도 아내가 육아를 하기에 뒤늦게 잠깐잠깐 느낄수 있는 남자들도 많다. 나역시 그러했다. 직장때문에 떨어져서 생활했던탓도 있지만 분명 출산전에는 천사같고 슬로우를 외치던 아내가 툭하면 울고 화내고 빨리빨리를 외치는것으로 변하니 당황스러웠다. 왜 빨리 아이 기저귀를 안가느냐, 아이가 아빠를 찾는걸 그렇게 모르느냐, 왜그리 느릿느릿 준비를 하느냐. 분명히 난 전과 같은데 우리에겐 아이가 생겼을뿐인데 아내의 삶은 없어지고 엄마의 삶만 남아가는 모습에 안쓰럽기도하고 내가 아빠역할을 잘 못해서 아내가 그역할까지 하느라 그런걸까 하면서 자괴감도 들었었다. 이책은 그러한 내 생각에 더더욱 불을 끼얹는 책이었고 내가 많이 잘못하고있었구나싶으며 반성하게 만들었었다. 그러면서 육아에서 역할부담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깨달아볼수있었고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어야할지 모른다는 이유로 무관심하던 나에게 방법을 알려주던 시간이었다. 물론 나와달리 아이에게 좋은 아빠들도 많아 그들이 보기에는 그저 자신의 삶을 다시한번 거울보듯 보는것일수도 있겠지만 나같이 아이가 커갈수록 더더욱 걱정스러운아빠, 예비아빠들에게 아내를 이해하고 아이와 아내에게 점수를 따는데 좋은책이 아닌가 싶었다. 아내들이 하고싶어 하지 못했던 말들, 잔소리라고 흘려보내던 말들을 대신해주던 저자. 여성들에게는 공감의 시간, 남성들에게는 조언의 시간이 되어주는 책이었던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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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유적지 여신상의 보석을 되찾아라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3
유경선 지음, 김미선 그림 / 한빛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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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수업에 사용된다는 코딩. 얼마전까지만해도 크리스마스선물로 퓨처북을 사달라고 했던 아이가 마트에 놀러갔다가 보고서는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코딩펫을 사달라고해서 난감했었다. 사실 나도 잘 모르는데, 아이에게 제대로 활용시켜줄수 있을까? 설명을 보고 인터넷 검색을 하면된다지만 아직 우리아이에게는 이른감이 있는듯 싶어 퓨처북쪽으로 관심을 돌렸었는데 생각해보니 몇해만있으면 학교에서 의무교육으로 배울텐데 내가 너무 안일하게대처했나.싶었다. 아이가 뭔지몰라도 관심가질때 자연스럽게 접근시키고 나도 알아볼걸 싶다가도 잘모른다는것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무시했었는데 시리즈로 나와 요즘 읽고있는 코딩관련책을보면 막상 어렵지도않은데.하고 후회가되었었다. 그래서 설날에도 마음이 바뀌지않으면 해주어야겠다라는 생각과함께 코딩시리즈 세번째 이야기인 <고대유적지 여신상의 보석을 되찾아라>를 읽어보았다. 사실 이책은 위험에 처한 소프트웨어왕국을 구하기 위한 아이들의 모험속에서 코딩관련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순차적으로 읽어가면 학습에 좋긴하겠지만 단순히 이것저것 개념을 심기위해서라면 처음을 읽지않았더라도 접근하기 괜찮은 책이었다. 코딩이란 단어가 낯설어서그렇지 어려운것이 아니고 컴퓨터에 익숙해지는 세대인 아이들이 용어를 조금만 알고 사고력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접근할수 있다라는것을 알려주는, 우리생활에서도 여러모로 관련이 되어있다라는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는 이야기의 흐름을 보면서 책의 구성에 놀라고 부담없이 배워갈수 있었다. 앞선책들보다 부호의 등장에 어려움을 느낄수 있으나 겸사겸사 배울 수 있는 모스부호, 그리고 아이들의모험심과 용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흐뭇하게 바라볼수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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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위험 생물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4
이마이즈미 타다아키 감수 / 글송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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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영향으로 최강왕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는 나이다. 잘 알고있는 동물부터 이름을 부르기도 어려운 공룡들까지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청코너 홍코너를 통한 배틀로 자신의 위력을 자랑했었던 앞선 책들덕분인데 이번에는 무슨무슨 배틀이 아닌 대백과라고해서 다양한 생물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생물이라 지칭했기에 어류 조류 포유류 곤충등 다양한 종류를 이책 한권을 통해 만나볼수 있기에 무척이나 알찬 시간이 아닐까 싶었다. 익숙한 이름의 곤출들부터 발음하기도 어려운 동물이름, 위험생물 100여종을 만나보면서 지식도 쌓을수 있고 아이와 누가누가 더 힘이센지, 이 생물은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 이야기나누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책 같았다. 처음엔 잘 접하지 않은 생물들을 물어봐서 당황스럽기도했지만 책에 적혀있는 짧은 내용이지만 핵심을 읽어주며 내가 지닌 지식을 붙여 이야기해주니 제법 그럴싸하게 넘어갈 수 있었고 색들이 화려해서그런지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듯한 기분이 들던 시간이었다. 얼마전 런닝맨에서 악어를 보면서 악어에 푹빠진 아이였기에 책 표지에 있는 악어를 보며 악어페이지를 찾아달라해서 같이 보면서 그때 보았던 이야기도하고 악어의 종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 의미있었다. 평소에는 그저 무심히 바라보던 생물들이 저마다 생존을 위한 무기들도 있고 살아남기위해 노력한다는것을 알면서 사물을 바라보는데 있어 관심을 가져야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었고 아이들책임에도 어른이 정보를 얻고 배우기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 성별을 구별하고싶지는 않지만 남자아이들이 더 파워쪽에 관심을 많이 갖는듯 싶어 남자아이들이 더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것 같던 책이었고 책속의 그림을 따라그려 색칠하며 색칠놀이해보기에도 좋은 경험일것 같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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