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부터 아이를 지키는 생존 매뉴얼 50 - 가구 배치. 대피방법. 생존배낭. 2차피해 대책. 지진 후 생활
구니자키 노부에 지음, 박재영 옮김 / 보누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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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하면 그동안 떠오르던것은 일본,쓰나미가 아니었나싶다.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말이다. 그런데 이젠 지진 하면 경주,포항이 떠오른다.더이상 다른나라 일이 아닌 우리나라의 일이 되어버린것이다. 불행인건지 다행인건지 난 최근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지진을 다 겪었다. 경주지진은 살던곳이 금가고 일부가 무너지고 차량이 파손되고 정말 죽는줄알았다. 통신망도끊겨 가족과 연락이 되지않고 부모님이 사시는곳도 집이 무너지고 벽에 금이가고 가구들이 무너지고.포항때는 차안에있었는데 무슨 로봇이 내차를 덥썩 집어가는줄 알았다. 무서운경험이지만 직접겪으니 내아이에게는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어야겠다라는 사명감을 가질수 있었다. 무엇이든 모으기 좋아하는 아내로 인해, 책욕심이 많은 아이로 인해 집에 살림이 엄청난데 지진앞에서는 위험요소 방해요소가 될뿐인걸 알기에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며 책속의 가구배치나 생활상의 노하우등을 우리집에 맞게 적용시켜보며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 우리나라작가가 아니지만 지진에 익숙한 나라의 이야기이기에 체크할 사항들이 많이 있었고 그림이 곁들여져 이해하기 쉬운 책이었다. 어린이집에서 소방훈련을 하며 지진을 배운아이. 무섭다기보다 재미로 기억하고있는 아이에게 현실의 지진에 대해 알려주며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설명해주기 좋았다. 막연히 피하거나 어디들어가있어 라기보다는 대피시 생활하는법, 어떻게든 살아남아 가족만나기, 집안에서 흉기로 돌변할만한 상황들 등 여러가지를 알려주며 미리 경험하며 스스로를 지키는것에대해 알려주어 어른과 아이 둘다에게 도움이 되어줄 책이었다. 지진경험이 적은 우리라면 알지못했을 이야기들과 물건들,집안 가구 배치등에 대해 배우며 집안을 체크하며 일어나지않으면 좋겠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던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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