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끓이는 남다른 감자탕 이야기 - 외식 프랜차이즈 남다른 감자탕의 남다른 브랜딩 스토리
이정열 지음 / 성안당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희망을 끓이는 남다른 감자탕 이야기>는 단순히 자신의 사업을 성공시킨 어느 사업가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어느 누군가의 보이기싫을지 모를 인생의 역경, 치부, 그리고 그러한 경험으로 살아가던 과정에서 얻어낸 값진 이야기였다. 저자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선생님으로 인해 삶의 목표가 생기고 또 그 목표가 깨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겪으면서, 가족이라는것이 마냥 품어주는 존재만이 아닌 때론 짐이되고 걸림돌이 된다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면서 책을 읽는 나에게 놀라움을 선사해주던 시간이었다. 나이차이가 많인 나던 형에게 수없이 맞고 형을 죽이겠다 다짐하던 어린 소년이 꿈을 찾아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던 모습에서는 생각의 차이가 인생을 달라지게 할 수 있겠구나 싶으며 대견해했었으나 그 꿈을 놓아야하고 방황하던 모습에서는 그렇게 싫어하던 그의 형 모습을 보게되면서 인생은 참 알수없는 것임을 깨달았었다. 다른책에서도 어려운 역경속에서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긴 하지만 유난히 이책의 저자에게 눈길이 갔었다. 나역시 죽을각오로 일에 매진했던적이 있었기에, 저자처럼 밑바닥 인생을 보았었고 죽으려던순간 구사일생으로 살아났기에 더더욱 그의 이야기에서 나를 보았었고 그와 나의 차이를 생각해보면서 목표설정의 구체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죽을각오면 무얼 못하겠느냐라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하긴했지만 마음 한구석으로는 늘 나만의 사업을 하고싶다란 열망이 강해 돈이 조금 모이면 무엇인가에 도전하다 사기를 당하기를 수차례하니 회사는 전쟁터여도 그밖은 지옥이니 나가지말라던 아내의 말이 뒤늦게 떠오르면서 주눅들었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막연히 열심히하니 장사하면 잘되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면서 장사를 하기전 영업사원을 하며 고객마음을 파고들었던 저자, 유서를 써놓고 죽을각오로 일을 했던 저자, 성공후 다른이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 줄 아는 저자 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단순히 운으로 성공을 한것이 아닌 피나는 노력으로, 장사하는 이에게 있어야할 부지런함과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구나싶으면서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부족한 그 무엇인가를 채우기 위해 여러번 읽으면서 더 나이들기전 목표를 구체적으로세워 조금이라도 더 젊을때 가족에게 짐이되지않는 가장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언젠가 할지모를 외식업을 위해 배울점들을 따로 적어놓아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