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출판사] 벌레야, 하룻밤만 재워 줘

벌레야, 하룻밤만 재워 줘 - 알면 알수록 신기한 곤충 세계 ㅣ 개똥이네 책방 33
보리 편집부 지음, 권정선 그림, 김태우 감수 / 보리 / 2017년 11월

[보리출판사] 벌레야, 하룻밤만 재워 줘

보리 글/ 권장선 그림/김태우 감수

어릴때부터 곤중에 관심이 많은 아이는 곤충에 관한 책은 빼놓지 않고 보고 나중에는

 달달 외우기가지 하였다. 곤충에 대한 다큐도 빼놓지 않고 보기도 했고, 도서관 가는길에

 길에서 보았던 신기한 곤충도 휴대전화로 동영상까지 찍어서 볼 정도였으니 곤충에 대한 

관심이 큰 아이가 읽으면 좋아할 것 같았다.

[보리출판사]의 벌레야, 하룻밤만 재워 줘 책은 세밀화처럼 그려진것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하루의 재미난 이야기가 흥미를 끌기도 했다.

1장은 별별재주가 있는 벌레들,2장에서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 벌레들, 3장에서는 

우리둘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벌레들로 다양하고 신기한 벌레들에 대해 쓰여져 있어요.

하루는 시골 할머니 집에 와있어요. 컴퓨터도 없고 휴대전화도 없어서 심심한 하루는

벌레와 곤충을 보고 괴롭히며 온갖 장난을 치는데...그러던중 갑자기 몸이 작아져서 

곤충의 세계로 가게 돼요.

자세한 세밀화로 그려진 곤충의 그림과 하루와 함께 하는 곤충들의 이야기가

 꽤 재미가 있어요.

개미- 남극빼고는 지구 어디에서나 살고 있어요.여왕개미,일개미,수개미등 역할에

 대해서도 알수 있어요.

개미지옥을 만든 개미귀신 - 개미귀신은 배를 쟁기처럼 써서 굴을파면서 나온 흙은

 머리에 얹어서밖으로 빼내고 깔대기 모양으로 판 굴에 머리만 내밀고 있다가

 벌레가 빠지면 큰턱을 들어서즙을 빨아먹는대요.

명주잠자리의 한살이도 그림과 글로 알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간단한 글로써져있어 재미와 과학적 지식을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는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은 사슴벌레,거미...각 곤충의 특징이 개미의 내용처럼 자세하고

 이해하기쉽게 쓰여져 있어요.

벌레들의 먹이와 겨울을 나는 방법도 알수 있고 바뀌는 계절에  볼 수 있는 매미, 

반딧불이,메뚜기,사마귀, 우리생활과 관련있는 바퀴,모기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또한 여러가지 곤충에 대해 공부한 것을 피드백 할 수 있어요.

곤충세계에서 여러가지 모험을 하고온 하루는 모든 벌레들과 오래오래 

서로 아끼면서 살자고 다짐했어요.

책속부록1은 꼬물꼬물 벌레지식 총출동 에서는 곤충백과사전처럼 곤충의 생김새가

비슷한것끼리 ''목'에 속한 곤충의 특징을 그림과 같이 쓰여져 있어

간단하면서도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책속부록2에서는 각 학년별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는 내용이 자세히 적혀 있어

 공부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보리출판사]의 벌레야,하룻밤만 재워줘를 읽으며

다양한 지식과 방대한 영역의 과학중에서 우리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곤충(벌레)에 대해아이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게

 쓰여진 내용과 세밀화로 자세히 그려진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은 것 같다.

어른인 내가 읽으면서도 그저 징그럽다고만 생각했던 내가 몰랐던 곤충(벌레)에 

대한 특징과 자연의신비로움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라 아이가 이동하면서 들고 다니며 읽기도 하고 방학을 

맞이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지식을 넓혀주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다.